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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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2일

하나님의 섭리를 보는 것이 참된 믿음이다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 12월, 연합군은 독일의 숨통을 끊고자 힘을 모아 ‘가운데 토막작전(The Battle of Bulge)’을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심한 폭우가 내리는 밤에 미군으로 위장한 독일군이 몇 대의 지프에 나눠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연합군이 세워 놓은 방향표시판들을 아무렇게나 바꾸어 놓음으로 이 작전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연합군의 각 부대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니까 전체 작전은 큰 혼란에 빠지고 말더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의 섭리를 바르게 분별하지 못하면 혼란 속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마태복음16장의 베드로입니다. 처음에 그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믿음의 고백으로 주님께 칭찬을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예수님이 십자가 지실 것을 말씀하시자 자기의 생각으로 예수님 십자가 지심을 만류하자 오히려 질책을 받게 됩니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16:23) 베드로는 하나님의 섭리보다 자기 생각이 더 컸기 때문에 잘못된 방향으로 들어섰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달랐습니다. 믿음의 조상 야곱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열일곱살부터 험난한 삶을 살았습니다. 명품 옷을 입고 동네 유지의 철없는 아들로 살다가 애굽에 노예로 팔려가 종살이를 하고, 또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살아나오기 힘든 감옥에 들어가는 결코 평탄치 않은 삶을 살았습니다. 왜 고난을 받아야 했는지 그 이유를 다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요셉은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믿음의 눈으로 해석했습니다. 30년의 세월이 지난 뒤, 아버지 야곱의 장례식을 끝내고 두려워하는 형들에게 애굽의 국무총리가 된 요셉이 말합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창50:20) 형제들에 의해 노예로 팔린 고통의 일조차 가족과 민족과 열방을 구원하는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섭리의 안목에서 해석하지 않습니까? 우리들도 선을 이루며 승리하려면 요셉처럼 이해, 납득, 공감이 안 되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섭리로 해석할 수 있는 믿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가든지 보내든지 돕든지’의 선교사명으로 제8차 페루 단기 선교를 출발합니다. 맛집이나 관광지를 찾는 여행이 아니라 오히려 힘든 식사와 잠자리와 벅찬 일정들이지만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믿음이 될 때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또 우리의 다음 세대를 믿음으로 세우기 위해 장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돈보다 더 귀한 하나님의 역사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믿음의 도구가 되는 장학금이 되도록 배려와 양보, 섬김과 희생이 증거 되기를 기도합니다.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은 나의 어떤 문제나 고통보다 크신 분이시고, 또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모든 일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나의 믿음이 더 커지고 성숙해져서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오늘의 삶을 해석하는 참된 믿음과 승리의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