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
한국과 중국을 다녀와서
주일예배와 에녹회 효도잔치의 은혜를 가슴에 안고 한국과 중국의 먼 여행을 잘 마치고 왔습니다. 한국을 향해 가는 비행기 안에서는 포항중앙교회의 창립 77주년을 기념하는 부흥성회의 말씀을 준비하느라 12시간의 비행도 짧은 듯 했습니다. 한국 시간 화요일 오후 6시쯤 공항까지 마중 나온 포항교회 분들의 차를 타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간단한 저녁식사를 하며 달려 밤12시경에 포항교회의 게스트 룸에 짐을 풀고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새벽 1시, 2시면 잠을 깨는 시차와의 전쟁을 하며 수, 목, 금 저녁과 새벽집회들을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토요일 새벽 5시에 숙소를 나와 경주역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 점심식사 시간을 이용해 큰아들 결혼을 위한 상견례를 하고 김포공항에서 중국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포항교회에서 2주 전 중국을 들어가다가 곤욕을 치룬 교역자의 간증을 들은 터라 긴장했지만, 교회의 중보기도로 너무 편하게 입국할 수 있었습니다. 상하이에서 1시간 반 정도 자동차로 쑤저우로 이동하여 주일과 월요일 5번의 집회와 아내의 여성연합집회까지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이 넘치는 은혜와 도전의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호텔 방을 바꾸는 수고와 간절한(?) 안수기도회 등으로 상하이를 거쳐 다시 김포공항에 도착할 때는 파김치 같은 몸이 되었지만, 공항에 도착할 때마다 잠깐씩 손자를 안아보는 기쁨으로 그저 모든 것이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수요일 아침부터 시작된 CGI 30주년 대회는 많은 나라 교회 리더들의 모임으로 성대히 치러졌습니다. 세계 교회 성장에 지대한 역할을 감당하며 영적리더가 된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한국교회의 위상이 새삼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중요한 30주년 행사였기에 북미총회의 상임위원들도 한 분도 빠짐없이 다 참석하여 힘을 합쳤고 이영훈목사님도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식사하며 좋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교회의 중보기도와 선교를 위한 헌신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고 있음을 세계 곳곳에서 오신 분들의 간증을 통해 확증 받으며 감사하였습니다.
저는 주일 저희교회 예배를 위해 토요일 돌아오기에 대규모로 갖게 된 연세대 노천극장의 기도회와 10.27 광화문 기도회는 참석할 수 없었지만, 마지막 시대는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단12:4) 성경이 예언하신대로 이루어짐을 절실히 실감하였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책 ‘채식주의자’를 읽었는데, 한국인의 위상을 하나님이 높여 주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 시대의 주자답게 정신을 바짝 차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와 시간과 복으로 세계 선교를 위해 ‘철,치,끝’ 쓰임 받아야 한다는 간절함이 마음에 가득히 남습니다. 오늘 주일예배와 기도원 성령대망회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원 드립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