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4일
사랑은 나눌수록 커집니다.
인간은 혼자 사는 존재가 아니라 더불어 함께 살아가도록 지음 받은 존재입니다. 그래서 더불어 함께 살아갈 때 인간은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불어 함께 산다는 것의 의미는 바로 함께 나누고 서로 섬기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것들은 나누면 작아집니다. 밥도 나누면 작아집니다. 커피도 나누면 줄어듭니다. 슬픔도 나누면 반이 됩니다. 하지만 사랑은 나누면 나눌수록 커집니다.
세상에 아름다움을 남기며 크게 살았던 사람들은 다 사랑을 나누며 살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아프리카의 열악한 환경에서 의술로 사랑을 나누며 살았던 슈바이쳐 박사가 그랬고, 인도의 빈민가에서 봉사활동으로 사랑을 나누었던 테레사 수녀가 그랬고, 구원의 복음으로 사랑을 나누기 위해 목숨까지 바쳤던 많은 선교사들이 그랬습니다.
예수를 믿어 내가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반드시 형제를 사랑하는 것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크고 영원하신 예수의 생명이 내 안에 계시면 용서와 사랑이 나타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저희 교회에서는 사랑을 나누는 운동들을 조금씩 더 펼쳐나가려고 합니다. 그 일환으로 이번 추수감사 헌금을 사랑 나눔으로 바르게 잘 사용하려고 기도하던 중, 지난 금요일 교구장, 지역장들과의 모임에서 함께 상의하게 되었는데, 오늘 목회칼럼을 통해 소개하고 모든 성도님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며 교회의 일로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교회적으로도 기부하고 도와주어야 하는 단체와 활동들은 항상 많이 있지만, 이번부터는 각 구역과 교육 기관도 구제와 섬김의 일에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교회가 큰 등불이 되는 것과 더불어 그리스도인 각자가 접하여 살고 있는 커뮤니티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일이 균형을 이루어야 할 때입니다.
L.A. 사회는 아주 크고 복잡한 커뮤니티입니다. 많은 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같이 경제가 어렵고 세상이 힘든 때는 눈을 홉뜨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각 구역이나 교육기관에서 직접 사랑을 나누고 섬김을 실천하는 일을 계획하고 그 일에 필요한 예산을 정한 후 지역장과 교구장의 확인을 거쳐 교회에 신청하면 후원해 드리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A구역에서 혼자 힘들게 사시는 독거노인의 집을 청소하고 위로하는 일을 하려고 계획해서 필요한 청소 도구나 위문품의 예산을 신청하면 교회에서 후원해 드리고 사후 교구장, 지역장을 통해 사용유무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입니다. 다른 개인이나 단체에 돈으로만 후원하는 일이 아니라 구역이나 기관이 직접 참여해서 봉사하는 일인 경우 합당한 경비를 후원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외의 가장 큰 부분은 교회와 연결 된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인재들을 발굴하여 돕는 장학사업을 하려고 합니다. 이 장학금 사업은 계속 크게 발전시켜야 하는 중요 사역이 되게 할 것입니다.
물론 처음 하는 일에는 불편함과 어색함이 따를 수 있습니다.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작의 첫 걸음이 중요합니다. 예수 믿는 것이 개념으로만 머물러 있지 않고 구체적인 실천으로 옮겨져서 먼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또 세상도 교회와 성도를 보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모든 구역과 교육기관이 기도하며 함께 참여하여 부족한 부분은 고치고 새로운 영감은 더하면서, 사랑과 섬김을 확실하게 실천해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