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2일
주님 안에 있는 사람
선교사님들 그리고 가족들과의 만남이 너무나 큰 은혜가 됩니다. 저는 지금 우리 교회가 이런 귀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하나님 안에서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중남미 총회장 전명진 목사님으로부터 정기총회 후원을 제의 받고 교회와 상의할 때까지만 해도 이런 은혜가 임하리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하나님의 일은 다 이해되거나 다 보고 가는 것이 아니라 아직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이해된 것도 없지만,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믿음으로 순종하는 것뿐입니다. 그런데도 샘솟는 하나님의 은혜가 교회 가운데 넘쳐흐르는 것을 느낍니다. 사랑과 헌신으로 이런 일을 감당하는 우리 성도님들을 통해 앞으로 계속 나타날 하나님 새 역사의 일들을 기대하면 가슴이 뛰기까지 합니다.
누구든지 생명을 다해 깃발을 흔들고 싶고 눈물이 흐르도록 벅찬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주님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언저리에서 기웃기웃 거리는 것으로는 안 됩니다. 또 선교나 선교를 후원하는 일이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그 일을 맡기신 하나님을 잃어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오직 주님 안에 있을 때 내가 해야 할 일, 참된 사명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크든지 작든지 그 일은 우리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줍니다.
때로는 그 일이 사람을 통해 내게 주어지기도 하지만, 그러나 그것은 표면적인 모습일 뿐입니다. 표면만 보고 그 일의 내면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을 보지 못하면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어주셨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알 수 있게 하시는 진리의 영이십니다. (고전2: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그러므로 성령으로 충만한 신앙이 되어야 자기에게 되어지는 일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순종으로 하나님의 깊은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성숙한 믿음까지 자랄 수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깊은 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자기가 옳다고 확신하는 오류가운데 삽니다. 그래서 자기 기준이나 세상의 잣대로 남을 쉽게 판단하고 심판합니다. 이런 사람일수록 자기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더 부단히 노력하고 변명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사람은 결국 아담과 같이 자기가 하나님이 되는 자리까지 가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절대로 자기는 하나님이 되려고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 있기 위해 자신을 완전히 십자가에 던지지 않는 사람은 다 자기가 하나님이 되려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먼저 자신의 지식과 경험과 힘과 권세와 세상에 속한 모든 것을 주님 십자가 앞에서 내려놓고 말씀을 순종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아무리 겸손하고 얌전하게 말하고 행동한다 할지라도 자기가 하나님일 수밖에 없습니다. 말씀에 복종하는 삶이 아니면 남다른 많은 선행조차도 자기가 하나님이 되는 일입니다. 어떤 사람은 소극적이고 피동적인 것 같지만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자기 고집을 관철하려고 하고 자기 생각대로 행동하게 되는 데 이것이 바로 자기가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은 많은 사람을 주께로 인도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며 선교사역을 감당하면서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렇게 자기가 죽어서 성령을 따라 말씀을 순종하는 사람이 있고, 나름대로 열심히 이 일 저 일을 하고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자기 뜻대로 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정말 다릅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하나님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십자가에 자신을 던지고 언제나 성령 충만하여 주님이 인도하시는 데로 살아가는 말씀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