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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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2일

가이드가 정말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교회 성도님들의 배려로 지난 11일 동안 뜻밖의 귀한 여행을 하였습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 것처럼 휴가도 가본 사람이 잘 가는 것임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 깊이 준비할 여유가 없었던 휴가이기도 했지만, 일단은 일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일정에 맞는 여행사의 여행 상품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비행기로부터 시작하여, 자동차로, 기차로, 그리고 배로, 유럽 7나라의 유명한 포인트를 거쳐 오는 기네스북에 오를 것 같은 한국식 여행을 하게 되었지만, 목회의 일상을 떠난 용기(?) 덕분에 여행이 베풀어주는, 소중한 것들에 대한 그리움, 지금의 삶에 대한 반성, 그리고 내일에 대한 새로운 다짐과 같은 열매들만은 가슴에 담고 돌아온 것 같습니다. 낯선 사람들과 함께 하므로 경계심이 도사리지 않은 편안함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시작부터 깨어졌습니다. 이미 멕시코 집회에서 저를 만난 분들, 방송 설교를 통해 저를 알아보는 분들이 함께 하고 계셨기 때문에 다른 일행들에게 부담스런 존재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하는 여행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덕분에 여행 중에도 많은 분들의 간증과 은혜 나눔이 항상 있었고, 호텔방에서의 멋진(?) 예배도 함께 드릴 수 있었습니다. 처음 3일간은 쌓여진 피로와 강행군의 일정으로 몸이 많이 불편했지만, 시간마다 잠자기를 힘쓰고 계속 멋진 장면들을 보며 걷는 운동(?) 덕분에 몸과 마음의 건강도 충만해져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좀 더 긴 시간을 가지고 깨달음의 보따리를 풀어야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은 하나님께 방향을 둔 역사와 그렇지 않은 역사가 어떻게 다른 지를 볼 수 있었고, 그리고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이 하나님의 가장 큰 축복을 누릴 수 있는 곳이라는 확신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유럽 집회 차 방문했을 때 느꼈던 빈약함과는 또 다르게 역사적 명소들을 돌아보는 여행을 통해서는 과거의 유럽이 얼마나 큰 복을 받았던 나라들이었는가를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야만족이며 해적이었던 유럽의 국가들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었던 영국으로, 베르사이유 궁전과 같은 화려함이 가득한 프랑스로, 또 천년 제국의 로마로 성장할 수 있었던 모든 힘의 원천은 바로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신앙이 점점 변질되고 타락하니까 결국 그 때의 부를 그리워하고, 타락한 만큼 과거 유적지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미국은 유럽의 청교도들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이주하여 이룩한 나라이었기에 이토록 짧은 역사 가운데도 세계 최고의 강대국, 세계의 정의와 평화를 지키는 경찰국가로서 우뚝 설 수 있었습니다. 유럽과 비교하면 미국의 지금은 큰 복을 받아 희망이 넘치는 풍요로운 나라인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미국도 ‘신앙, 풍요, 타락, 쇠퇴’의 역사를 반복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풍요로 미국은 최고라는 자만에 빠져 하나님을 속히 잊고 있는 작금의 세상 풍조에 우리들도 함께 떠내려가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진부하게 드리는 형식적인 예배, 적당하게 행해지는 체면치레적인 봉사, 눈물과 기대감이 없는 헌금과 헌신, 세속을 느끼게 하는 지도자들의 타락, 남을 탓하며 감사를 잊은 채 쇠퇴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신앙에서 돌아서기를 결단해야 합니다. 신앙이 주는 풍요와 자유 속에서도 끊임없이 자기를 쳐서 복종하며 십자가를 지는 삶을 통해 끝까지 천국의 길을 향해 가는 믿음의 승리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와 함께, 우리 각자에게 주신 자유의지로 하나님을 향해 방향을 틀고 예수님의 길을 선택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