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7일
승리와 행복이 있는 신앙생활
예수님 당시의 이스라엘에는 목축업을 많이 했는데 목자들 중에는 양과 염소를 섞어서 키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늘 함께 붙어있는 습성을 가진 양들은 날씨가 무더운 한 낮에도 털 많은 양들끼리 뭉쳐 있어서 더위에 죽을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들이 받는 습관이 있는 염소가 함께 있으면, 양들을 들이 받아서 떨어뜨려 놓으니까 목자의 입장에서는 염소가 양들을 살리는 역할을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밤이 되면 기온이 내려가기 때문에 털 없는 염소는 구별하여 축사 안으로 모아 들여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양과 염소를 통해서, 양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는 영생의 복을 받지만, 염소로 구분되면 예비 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는 영벌을 받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25장에 기록된 예수님의 비유를 오늘 나의 신앙에 적용하여 해석해 볼 때, 자꾸 모이려고 하고 주님과 함께 하려고 하는데, 그것을 들이 받는 염소가 괴롭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들이 받는 염소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간절히 기도하게 되거나 주님을 더 의지하게 되어서 결국 영성이 살아나게 되는 것임을 깨우쳐 주십니다. 그리고 염소가 괴롭히는 고통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때가 되면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는 것처럼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께 예외가 없이 모든 사람은 자기의 자유의지로 선택한 것에 대해 심판 받을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때 나는 양이 되겠습니까, 염소가 되겠습니까? 주님이 양과 염소로 가르시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주님과의 인격적 관계성을 보고 심판하신다고 말씀합니다. 마태복음 25장35~36절에 “내가 주릴 때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내가)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내가) 헐벗을 때에 옷을 입혔고 (내가)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내가)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여기서 “내가”는 ‘주님’을 뜻하고, 먹을 것을 주고, 마시게 하고, 영접하고, 옷을 입히고, 돌보고, 와서 보는 것은 인격적 관계성을 말합니다. 주님은 살아계신 분이시며, 신앙은 그 분과의 올바른 관계성이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다윗은 누구보다도 주님과의 인격적 관계성에 충실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어떤 다급한 경우에도 주님께 묻고, 주님의 뜻을 구하고, 주님을 목자라고 고백하며 그분을 순종하며 그 분을 기뻐하고 찬양하며 그 분을 의지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연약한 목동의 자리에서나, 성공한 왕의 자리에서나, 심지어는 죄를 지어 책망 받는 자리에서도 사람보다는 하나님을 더 생각하고 행동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인정하셨고, 다윗은 그 하나님으로 인해 만성천자와 같은 위대한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주님과의 인격적 관계성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고 말씀 하시며, 이웃 섬김이라는 구체적 개념으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지금 우리 같은 육체를 갖고 계시지 않는 영적인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라는 추상적 개념은 형제 중 지극히 작은 자 하나를 향한 섬김의 구체적 행위로 증거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삶을 살아갈 때 역설적으로 하늘의 승리와 행복이 우리에게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 관계 지향적 사회봉사성에 대해 조사를 했는데, 한국의 아이들이 36개국 중 35위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남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는 것, 사회생활 속에서 줄 서는 것, 휴지 줍는 것, 양보하는 것,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 등등 이런 것들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깨달은 진리를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머리로부터 가슴까지 30cm를 내려오지 않고 손까지 가지를 않습니다. 머리로만 판단하고 가슴과 손으로 옮겨지지 않는 삶이 아니라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웃 섬김이 실천되는 생활이 되어서 진정한 승리와 행복을 누리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