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13일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예배 공동체
한국 사람들에게는 ‘우리 문화’라는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자기 집을 우리 집, 자기 남편과 아내를 우리 남편, 우리 아내, 우리 동네, 우리 교회라고 말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익숙한 해병 전우회, 호남 향우회, 고대 동창회 등 하나 됨이 더 강한 문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한국 사람들에게 제일 무서운 말 중에 하나가 ‘우리가 남이가?’ 하는 말로, 그 이유는 ‘우리’라는 울타리를 깨고 남이 되는 것은 모든 상호작용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우리 문화가 초창기 교회의 부흥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도 쓰임 받은 부분도 있었지만 그러나 약점도 많이 있습니다. 끼리끼리의 문화가 만들어져 집단적 폐쇄성을 갖고 다른 사람을 잘 받아들이지를 못합니다. 자기들이 만들어놓은 ‘우리’ 안에 못 들어오는 사람들과는 하나가 될 수 없고, 잘못하면 적이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교회도 ‘우리’ 교회 중심이 되어서 다른 교회는 적이 되기도 합니다. 교회 안에서도 우리 교구, 우리 기관만 있고 다른 교구나 기관이 적이 됩니다. 그러다보니 교회 간에, 교인 간에, 다툼과 분쟁이 끊어지지를 않습니다. 서로 정의라는 명목으로 소리를 높이고 돌을 던지고 싸우지만 그것은 자기 생각의 정의이지 하나님의 정의, 하나님께 영광이 아닙니다. 교회에서 분열과 다툼이 생길 때 양쪽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법정에 고소하고 싸움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양쪽의 열심만큼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까? 절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떤 것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입니까? 형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하나 됨을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 개개인의 모든 행동 기준은 교회에 덕이 되는 것이고 하나 됨을 이루는 것이어야 합니다. (요13: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초대교회는 가장 핍박과 어려움이 많은 교회였지만 유대인과 이방인이, 주인과 종, 자유인과 노예, 남자와 여자, 젊은이와 나이든 사람들이, 또 있는 자와 없는 자가 모두 다 하나가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어떻게 이런 역사가 일어날 수 있었습니까? 그것은 바로 성령으로 충만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하면 모든 약점을 극복하고 진정한 하나 됨을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진리의 성령이 역사하시면 진정으로 하나가 됩니다. 이것은 가장 확실한 진리입니다. 전지전능하신 성령님이 역사하시면 안 되는 것을 되게 할 수 있습니다.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여 성령 충만한 구역이나 기관이나 가정이나 교회는 하나 되는 아름다운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2013년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주신 말씀이 (에베소서4:2-3)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입니다. 사랑하는 모든 성도님들이 이제까지도 잘해오셨지만, 2013년 더욱 감사와 기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믿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하나 됨을 이루어 칭찬과 존귀와 복이 넘쳐나는 한 해를 살게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