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3일
하나 됨을 힘써 지킨 뮤지컬을 보고
지난 금요일 전 교역자 헌신예배는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예배 공동체’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 감동의 예배였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아리마대 요셉의 고백’이란 뮤지컬을 헌신의 재료로 선택한 것도 대단했지만, KM과 EM, 교무국과 교육국, 또 간사와 돕는 분들에 이르기 까지 전체가 하나 되어 아름다운 헌신의 열매를 맺었다다는 것이 더욱 소중한 가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연말과 연초 바쁜 교회 사역의 스케줄들을 성실하게 잘 소화하고 있었기에 약 2달 전부터 모여서 연습을 했다는 것도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의 역할을 맡아 출중한 찬양과 연기로 열연을 펼친 최경식 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교역자들이 맡은 배역의 중요성에 상관없이 한결 같은 열심으로 하나 되는 팀웍을 펼쳤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그 과정 속에서 어려움이 왜 없었겠습니까? 서로 다른 사역을 바쁘게 하면서 전체적으로 시간을 맞추기도 힘들었을 것이며, 전문가들이 아니기에 각자의 역할을 소화해내는 능력에 따라 다른 배역들과 전체 뮤지컬이 흔들리는 위기도 겪었을 것입니다. 또, 지불해야 하는 희생의 정도가 커질수록 보이지 않는 내면의 갈등도 더 커졌을 것입니다. 거기에 외부적인 여러 방해와 태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밀고 나갔기에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됨은 정말 힘든 일이지만, 그러나 반드시 위대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하나 됨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기에 예수님의 기도제목이셨습니다. (요17:20-22)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우리의 신앙은 반드시 주님과의 1:1의 개인적인 만남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그 신앙의 완성은 연합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되는 것임도 알아야 합니다. 우리들의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께서 하나 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 하나님, 즉 삼위의 하나님이 바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신앙 안에서 하나 됨을 해치는 일은 결코 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하나 됨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하나 되신 하나님을 등지고 자신이 옳다, 의롭다, 맞다, 잘했다를 판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 됨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이신 분이 십자가 위에서 자기 몸을 찢고 자기 피를 다 흘려 죽으심으로 화목제물이 되어주신 그 은혜를 깨닫고 자기를 먼저 깨뜨려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로 말미암아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산 것이 아니요 내 안에 예수가 사신 것이라는 바울과 같은 고백이 터져 나올 때 진정한 하나 됨의 열매들을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편한 것을 쫓아 편하게 지내다가 하나님 앞에 설 수는 없습니다. 언제나 사랑과 희생 속에 진정한 영광이 들어있습니다. 성령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예배 공동체가 되어 이 땅 가득히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와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