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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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9일

특새, 자녀를 위해, 자녀와 함께

1889년, 같은 해에 두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이 두 아이는 후에 세계의 역사를 바꾸어 놓는 중요한 사람이 됩니다. 한 아이는 사촌간인 오스트리아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를 일찍 여윈 소년은 알콜 중독자인 숙모 밑에서 성장하여 16살에 학교를 중퇴하고 정치적으로 극렬분자가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입니다.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을 고통에 빠뜨리고, 수많은 유대인들을 학살하고, 수백만의 젊은이를 전쟁으로 인하여 죽게 한 장본인입니다. 또 다른 아이는 미국 텍사스의 올곧은 신앙의 가문에서 태어나 부모의 사랑으로 양육 받고 성장한 34대 미국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입니다. 두 사람은 2차 세계 대전이라는 동일한 시간,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활동을 했던 지도자였습니다. 그러나 히틀러는 전쟁을 일으켜 인류문명을 잿더미로 만들었지만 아이젠하워는 유럽을 구원하였습니다. 히틀러는 56세에 캄캄한 지하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버리고 자살을 했고,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기뻐하였습니다. 거기에 비해 아이젠하워는 80세에 영면할 때 세계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두 사람의 차이점은 어린 시절 부모의 사랑과 신앙교육이 자녀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회의 미래와 교회의 미래는 바로 다음세대에 있습니다. 좋은 뿌리가 내려지면 단단한 나무가 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법입니다.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이래 우리의 자녀들은 신앙교육을 통해 사회가 주지 못하는 것들을 공급받으며 영향력 있는 사회의 지도자들로 배출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풍요로운 사회 속에서 거룩한 신앙생활은 다음세대들에게 외면당하고, 우리의 자녀들은 세상의 유행과 풍조를 더 따르며 점차 하나님을 뜨겁게 믿는 신앙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1세대와 다른 이민 교육환경 속에서 자라는 자녀들은 부모로부터 교육받기가 더욱 어려운 조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자녀들의 방학은 지치고 상한 심신을 새롭게 하고, 신앙의 뿌리를 바르고 깊이 내리는 정말 귀중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Summer Start 여리고 특별 새벽 기도회’를 통해서 부모와 교회는 물론이거니와 자녀들 스스로도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는 귀한 시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먼저 성경을 가까이 하는 기쁨을 회복하는 방학이 되어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친 리더들은 다 어린 시절 성경과 함께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최근의 조사연구에 의하면 젊은이들의 성경 문맹율(Bible Illiteracy)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십계명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산상수훈의 내용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교회학교 학생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번 방학동안 우리 자녀들이 ‘십계명과 산상수훈(마5장~7장)’을 암송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또한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방학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처럼 ‘소통’이란 말이 중요하게 자주 언급되는 시대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소통의 기술이 끊임없이 발전하여 소셜 네트워크, 메신저, 스마트폰 등 소통의 양과 질은 무한대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하나님과의 소통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삶은 더 깊은 절망과 어두움 가운데 방황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녀를 위해, 자녀와 함께, 여리고 특별 새벽 기도회’로 시작하는 이번 방학에는 위대한 하나님의 새 역사도 함께 시작되기를 기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