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7일
나의 하나님은 너무 작지 않습니까?
미국 연방법원이 전통 결혼 보호법을 위헌이라고 결정하고 캘리포니아는 동성 결혼이 합법화 된 이 문제를 가지고 기도할 때 지난 주간 계속 마음에 떠오르는 책이 있었습니다. 약8년 전 쯤 읽었던 책으로 J.B.필립스가 쓴 ‘네 하나님은 너무 작다.(Your God is too small)’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의 무의식에 자리 잡고 있는 부적절한 하나님 개념들, 즉 우리가 참 하나님을 발견하는 데 방해가 되는 개념들을 폭로해 주고, 우리 스스로 참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려고 한 책입니다. 한 마디로 자신이 만들어낸 하나님을 버리고 참 하나님을 발견하라고 말하는 책입니다. 지난 주간 제 마음 속을 가득 채운 은혜는 전통 결혼 보호법이 위헌이 되고 동성 결혼이 합법화 되었다고 절대로 하나님의 역사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바다를 갈라서도 길을 만드시고, 잿더미에서도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더 놀라운 새 역사가 시작되고 있다는 확신이 들어왔습니다. 사람들의 힘으로 안 된다고 할 그 때부터 하나님은 새 일을 이루시는 분이라는 감동이 넘쳐났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있습니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들이 지금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크고 좋으신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조롱하고 핍박하며 십자가에 못 박을 때 하나님은 작은 분처럼 보였지만 그러나 사흘 만에 사망의 권세까지 깨뜨리고 부활 승리하게 하신 분이셨습니다. 바로 이 하나님을 올바른 믿음으로 깨닫기 이전까지는 세상이 커 보이고 내가 작아 보입니다. 그러나 올바른 믿음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나면 세상은 작아지고 내 자신은 커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예수 믿는 우리는 작은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작은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은 인간적인 계산은 빠르고 확실해졌지만 거기에 비해 믿음이 너무 작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장되지 않고 겸손한 것까지는 좋지만 믿음까지 너무 작아져 버렸습니다. 지금 나의 기도의 주제가 무엇입니까? 기껏해야 자기 일신상 좋은 일 일어나는 것 아닙니까? 내 가정, 내 사업, 내 건강, 잘 먹고 잘 입고 잘 사는 것이 기도의 전부는 아닙니까? 정말 하나님 나라를 위해 큰 꿈을 가지고 용기 있게 입을 열어 기도하고 있습니까? 왜 큰 산 같은 믿음이 내게는 안 생깁니까? 내게 있는 믿음을 가지고 자기가 현실에 부딪치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뒤에서 밤낮 남의 잘못만 지적하지 말고 자기가 앞으로 나와 현실에서 믿음의 본을 보여야 합니다. 맨날 경제가 어렵다고 위축된 마음만 갖지 말고 꿈을 가지고 믿음으로 도전해야 합니다. 또 조그만 헌신도 아까워하면서 피곤하다, 지쳤다, 번 아웃 되었다고 하는 인간적인 계산과 자기의 느낌 안에 하나님을 가두어두려고만 해서는 안 됩니다.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믿은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고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부르시는 하나님이셨고, 하나님은 이것을 그에게 의로 여기셨다고 했습니다. 참 하나님을 아는 올바른 믿음으로 나의 한계를 뛰어넘을 때 하나님의 기적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저 인간적인 수단과 내 힘으로 교회생활 하는 데에 익숙해져 버린 나의 자리를 박차고 말씀을 순종하여 모험하는 신앙생활이 될 때 하나님의 새 역사는 일어나게 될 것을 믿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