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4일
영접과 환대
성경을 보면 잘 영접하여 환대하므로 칭찬과 복을 받게 되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첫째, 예수님을 영접하고 환대한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사람의 형상을 입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세상적인 기준으로 볼 때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을 뿐만 아니라,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었기 때문에 당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그럴지라도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세주이시기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환대하는 사람들은 다 하나님의 칭찬과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둘째, 선지자나 사도나 주의 종들을 잘 대접하고 환대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복을 받았습니다. 성경은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갈6:6)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요즈음 안티 기독교인들이나 잘못된 신앙을 가진 사람들 가운데는 주의 종을 잘 대접하면 무식한 맹신도로 치부해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목회자들에게 첫째 책임이 있겠지만, 마지막 때가 될수록 주의 종들을 경시하려는 현상은 더 크게 일어날 것입니다. 셋째, 성도들을 영접하고 환대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세상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갈라디아6장10절에도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고 말씀합니다. 교회 내에서 성도들끼리 서로를 잘 영접하고 환대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넷째, 행인과 나그네를 잘 영접하고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은 행인과 나그네를 잘 영접하고 환대하되, 약속하신 복과 은혜를 받은 아브라함과 사라처럼 하라고 말씀합니다. 창세기18장1-15절에 보면, 무더운 어느 날 아브라함은 천막 문어귀에 앉아 쉬다가 낯모르는 세 사람의 행인과 나그네들을 영접합니다.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나그네들이었지만 아브라함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매우 공손하고 정중한 태도로 땅에 엎드려 절한 후 낯선 그들을 극진하게 환대하여 섬겼습니다. 세 사람의 나그네를 위하여 귀중한 송아지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고운 가루 세 스아”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즉석 빵을 구워 만들었습니다. ‘고운 가루’는 더 귀한 것이고, ‘세 스아’는 약 100인분의 빵을 빚을 수 있는 많은 양입니다. 이 의미는 억지로나 인색함으로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름 대단한 부족장인 아브라함이 물을 가져다가 그들의 발을 씻게 하고 그들의 곁에 서서 시중을 들었습니다. 후회하지 않을 정성을 쏟아서 환대하였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런 환대는 하나님의 복을 이어받게 하여 사라가 임신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간부터 아세안 총회 소속 선교사님들 가족이 저희 교회를 방문하게 됩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터키, 두바이, 요르단, 이집트의 9개국에서 오시는 35분을 교구와 구역이 영접하고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우리 교회를 방문하시는 이 분들을 잘 영접하고 환대하여서 하나님의 넘쳐나는 사랑과 기쁨을 체험하며, 하나님의 복을 함께 누리는 감격이 성도 한 분 한 분에게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