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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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1일

빵 없는 빵집, 선교 없는 교회

빵을 파는 빵집에는 빵이 있어야 합니다. 분명히 빵집은 맞는데 그 진열대 안에 빵은 없고 텅텅 비어 있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바닥을 열심히 청소하고 진열대의 유리를 깨끗이 닦아서 말끔히 청소가 되고 잘 정돈되었다 할지라도, 적당한 조명과 식탁과 의자가 잘 배치되어 있다 할지라도, 빵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매일 밥을 하듯이 빵도 매일 새롭고 신선하게 구워져 나와야 합니다. 옛날에 구운 빵을 먹으라고 주는 것은 기쁨과 감격이 넘칠 일은 아닙니다. 비록 밀가루가 흩어져 있고, 조금 정돈이 안 되어 어수선하더라도 신선한 빵을 굽는 빵집이 좋은 빵집입니다. 빵집에 빵이 있어야 하듯이 주님이 주인 이신 교회는 반드시 선교의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선교를 명령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18-20) 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고 약속 하셨습니다. 선교는 어떤 운동(Movement)이 아닙니다.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선택의 여지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성도라면 반드시 해야 하고 또 성령 안에서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복음 전파, 선교는 영적인 생명을 통해 나타나는 자연스런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내게 화로라”고 말하며 복음 전파, 선교가 육신의 목숨보다도 더 중요한 생명의 역사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교 없이는 복음의 역사도, 올바른 그리스도인도 없습니다. 선교 없이는 영광스러운 교회도 없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많은 이들이 세계 복음화의 과업, 선교는 자기들의 사역이 아니요, 특별한 사람들만의 독점 사역이라고 생각하면서 교회의 다른 일들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마치 빵 없는 빵집에 모여 빵에 대한 향수를 그리며 빵에 대한 이야기만을 나누고 있는 것과 같이 교회에서 인간적인 교제와 삶의 편리함만을 추구하려고 합니다. 진짜 문제는 이렇게 중요한 선교의 당위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 신앙은 결국 하나님의 임재나 성령의 역동적인 역사가 없는 생명 없는 신앙생활로 변질되고 마는 것입니다. 배가 고프다고 상한 빵을 먹어서는 안 되듯이, 영적인 갈급함과 목마름을 세상적인 헛된 만족과 거짓된 기쁨으로 채울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신앙의 햇수가 많아지고 직분과 자리를 얻어도 복음 전파, 선교 없이 영혼 속에 하늘의 감격과 기쁨과 능력을 채울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주신 ‘가든지! 보내든지! 돕든지!’ ‘Go! Send! Help!’ 사명 속에서 금번에 아프리카 총회 선교사 가족을 초청하는 복된 기회를 허락 받았습니다. 내가 가야 할 곳이고, 주님의 마음이 있는 바로 그 곳에서 자신의 삶을 드려 헌신하는 귀한 분들입니다. 우리의 형제와 자매이며 부모와 자녀같이 남편과 아내처럼 소중하고 친밀해야 할 분들입니다. 이 미국에서 사는 우리는 결코 구경꾼이 아니며, 주님 안에서 하늘나라의 동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감사와 기도, 사랑과 헌신으로 선교사님들과 함께 하면서, 성령님이 주시는 하나님 나라의 기쁨과 생명력을 마음껏 누리는 복된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