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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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5일

감사하는 마음을 깊이 새겼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난 2주간 동안 아프리카 총회 원주민 선교사 가족 초청대회를 행하며 너무나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8개국에서 17가정 25분의 선교사 가족이 참석하여 12박13일 동안 기쁨과 눈물, 감동과 사랑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통한 은혜와 깨달음은 필설로 다 표현할 길이 없지만, 무엇보다 평안과 풍요함이 넘치는 미국에서 신앙 생활하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회복시켜 주었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 선교사님들은 대부분이 도시 빈민촌 사역에서부터 전기도 물도 없는 오지 사역까지 열악하고 위험한 환경 가운데서 원주민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교육하고 구제하는 힘든 사역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셨습니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자본주의적 가치관에 길들여져 가는 저희들에게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는 내공이 쌓여진 아프리카 선교사님들의 간증과 행동 하나하나가 신선한 감동과 생명력을 주었습니다. 특히 작은 물건 하나도 소중히 여기고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모습은 불평과 원망에 익숙해진 우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깊이 새기게 해 주었습니다. 흔한 커피를 한 잔 마실 때도 혹시 남은 커피는 물병에 담아서 다 드실 때까지 가지고 다니셨고 어떤 음식을 대접해 드려도 감사와 감탄이 넘쳤습니다. 뜨거운 물, 찬물이 아무 때나 마음껏 나오는 화장실에 기뻐하셨고 침대에서 편한 잠을 잘 수 있음에 감사하셨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나 디즈니랜드에서 타보고 싶었던 놀이기구를 몇 번씩 반복하여 타면서도 해맑은 기쁨과 감격의 리액션은 도우미들의 영혼까지 흔들 만큼 크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잠간의 틈새 시간이 있으면 옆에 있는 아무에게라도 전도하며 복음을 전하려는 열정과 미국에서의 시간들을 마음껏 즐거워하면서도 힘든 사역지를 원망하기는커녕 더 사랑하는 그분들을 보면서 진정한 사명자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큰 도전과 은혜가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난 시인 T. S. 엘리엇은 오늘날 미국의 현대인들을 향해 있어야 할 것은 텅 빈 사람, 그리고 없어야 할 것은 가득한 사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어야 할 믿음, 소망, 사랑과 감사는 고갈되어 텅 비어버렸고, 그 대신 물질만능주의, 쾌락주의, 극도의 이기주의로 가득 차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도 말세적 특징은 감사치 않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문명은 발달하고 살기는 편리해지고 물질적으로는 더 나아 진 것 같지만, 그 내면적인 삶은 메마르고 관계는 깨어지고 하나님이 멀어진 만큼 행복도 멀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 속에서 우리 교회가 ‘가든지 보내든지 돕든지!’의 사명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아서 귀한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하고 섬길 수 있음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공항에서 플랜카드를 들고 몇 시간씩 기다리며 영접한 일, 정성을 다해 귀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섬긴 일, 며칠 씩 꼼꼼이 챙긴 물건들을 정성껏 포장하고 호텔 방에 비치하여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린 일, 몇 십 년 동안 귀로만 들어오며 궁금해 하던 미국의 명소들을 모시고 가서 섬긴 일, 가슴속으로 꼭 가보겠다고 기도해왔던 창조과학 탐사여행을 보내드린 일, 자원하여 세탁물들을 처리해드리고, 미장원으로 모시고 와서 예쁘게 머리도 손질해드리고, 필요할 때마다 라이드로 섬기고, 선교사님들과 함께 찬양콘서트로 또 구역예배로 모여 우리의 믿음을 증거 하며 심을 수 있었던 일,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강사를 접대해 드리고, 마음에 받은 은혜의 감동대로 물질로도 섬긴 일 등, 우리 성도님들의 섬김과 헌신이 선교지에서 문득문득 힘들어하고 외로워했던 선교사님들의 가슴에 사랑을 회복시켜드리는 주님의 손과 발로 쓰임 받았음을 확신합니다. 가는 선교사님들과 돕는 성도님들의 아름다운 하나 됨을 기뻐하실 하나님을 생각하며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