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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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3일

나의 ‘감사지수’는?

세상으로부터 격리되어서 갇혀 지내며, 공동의 규칙에 의해 자신의 기본적인 욕구조차 제약을 당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두 곳이 있습니다. 가족들로부터도 단절되고,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먹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음식만을 먹어야 합니다. 자율권을 행사하지 못하여 개성이 없는 정해진 옷만을 입어야 하며, 자고 일어나는 것도 자기 맘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보편적인 인간관계도 단절된 체 정해진 소수의 사람들밖에는 만날 수가 없습니다. 관계의 고립 속에서 오직 타율적인 규칙에 따라 살아야하는 곳이기에 각박하고 답답하고 외로운 곳입니다. 이런 공통점을 가진 두 곳은 바로 감옥과 수도원입니다. 그렇다면 이 두 곳의 차이점은 무엇이겠습니까? 둘 다 동서남북으로 격리되고 고립돼 있지만 수도원은 하늘을 향해 열린 통로가 있습니다. 감옥에서는 사람을 그리워하지만 수도원에서는 하나님을 사모합니다. 감옥에서는 외로움 속에서 죽어가지만 수도원에서는 외로움 속에서 성자가 되어 갑니다. 무엇보다 이 두 곳의 가장 분명한 차이점은 바로 불평과 감사입니다. 똑 같은 시냇물을 마시면서 젖소는 유익한 우유를 만들고 뱀은 무서운 독을 만들어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일본 경영의 신이라고 불리었던 파나소닉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감옥 안에서도 감사하면 천국이고, 천국에서도 불평하면 감옥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는 집이 찢어지게 가난해서 어릴 적부터 구두닦이, 신문팔이를 하며 낮은 곳에서 고생을 했기 때문에 오히려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몸이 몹시 약해서 운동에 힘쓰지 않을 수가 없었고, 그 덕분에 건강하게 105세의 장수를 누렸습니다. 또 초등학교도 못 다녔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자신의 스승으로 여기는 겸손함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서 누구에게나 물으며 배우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가난과 질병과 무학의 배경을 인생 실패의 이유로 삼고 불평하고 있을 때에 그는 이 세 가지를 하늘이 자신에게 준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감사의 태도로 극복하므로 더 큰 성공을 이룬 것이었습니다. 성경의 예언대로 마지막 시대의 특징인 감사하지 않음이 가득해져가면서 조그만 일에도 남을 탓하고 비난하고 공격하는 이 세대가 꼭 본 받아야 할 태도라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11월은 감사의 달이며,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행복과 성공을 위해 감사를 명령하셨고, 믿음의 사람이라면 당연히 자신의 ‘감사지수’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육신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며 혈압의 수치, 혈당의 수치, 여러 수치들을 검사하듯이 그보다 더 중요한 자신의 감사 수치를 확인하고 점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불평의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는 살아가는 모든 일이 다 불평스럽지만, 감사의 마음을 결심하여 감사지수를 높인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감사의 조건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마음과 입술과 삶에서 나타나는 감사지수가 높을수록 건강하고 성숙한 신앙이 되고, 또 감사지수가 높아질수록 감사의 일들은 자꾸 더 많아지게 되는 축복의 선순환도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마치 기관차가 앞에서 가면 객차들이 뒤에 붙어서 따라오듯이 먼저 감사가 앞에 서면 틀림없이 뒤에는 주님이 예비하신 풍성한 축복의 열매들은 따르게 될 것입니다. 감사의 신앙을 증거 하는 복된 날, 지금 나의 ‘감사지수’는 과연 어떻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