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1일
다이아몬드 같은 믿음
사람과 보석은 네 가지의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투명도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다이아몬드와 연필심속의 흑연과 간장독에 떠있는 숯은 얼핏 생각하면 공통점이 전혀 없습니다. 다이아몬드는 맑고 투명함 그리고 영원함을 상징하는 보석중의 보석인 반면, 흑연과 숯은 잘 부서지는 시커먼 가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사실 구성 성분으로만 보면 100% 탄소로 완전 동일합니다. 그런데 다이아몬드가 숯이나 흑연과 가장 결정적인 차이는 고온 고압을 견디느냐 못 견디냐에 달려 있습니다. 똑같은 탄소덩어리이지만 엄청난 온도와 압력을 이겨내면 맑고 투명한 지구상 최고의 보석 다이아몬드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석이 맑아야 귀한 것이듯 사람도 어려운 환경과 고난을 이겨낸 영성으로 정직하고 투명한 사람일수록 존귀해지는 것입니다.
둘째는 단단함과 무게입니다. 모든 여인의 로망이라는 다이아몬드는 자연계에서 가장 단단하여 금속 절단에도 사용되는 광물입니다. 광물의 굳기에서 10점 만점의 10점짜리가 다이아몬드요, 워낙 물러 터져서 공책에 꾹 눌러쓰기만 해도 부서지면서 가루가 되어 버리는 것이 흑연입니다. 그런데 가장 단단한 다이아몬드도 가벼울수록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사람도 생각과 말과 행동이 가벼우면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색깔입니다. 가치 있는 보석일수록 신비한 빛을 발합니다. 인간의 삶에도 나름대로 빛과 향기가 있습니다. 자기의 말과 행동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것은 최고의 가치입니다.
넷째는 모양과 결입니다. 보석은 깎이는 각도와 모양에 따라 가치가 달라집니다. 처음부터 다이아몬드가 반짝이는 빛을 발하는 완벽한 모양으로 존재할 수 있다면 세공사의 손길은 필요가 없을 겁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기 때문에 수고와 노력이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비록 거친 돌에서부터 시작되어도 많이, 곱게 깎이면 귀한 보석이 되는 것처럼, 사람도 고난과 연단으로 많이 깎일수록 생명의 빛을 발하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앞에 펼쳐질 2015년의 세상이 모두 완전하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세상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오늘도 한 사람, 한 사람의 헌신과 노력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2015년 신년축복 부흥성회를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꼭 필요하고도 귀한 말씀들이 우리 교회에 선포되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깨닫는 것은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말씀들을 붙잡고 한 걸음, 한 걸음 실천해 나가는 것입니다. 개미는 홍수가 날 것을 미리 알고는 높은 곳으로 모든 것을 옮기며 이사를 한다고 합니다. 거미는 어디로부터 바람이 불어올 것인지 방향을 미리 알고 그 다음 열심히 거미줄을 친답니다. 또 쥐는 지진이 일어날 것을 미리 알게 되는 순간부터 신속히 피신을 한답니다.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의 말씀을 지켜 실천하는데 어떻게 복이 임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누구나 다 아는 평범한 진리라 할지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지만 반대로 작은 것 하나라도 깨달은 것을 실천에 옮기게 되면 놀라운 하나님의 새 역사는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친절과 격려와 용납’의 믿음이 풍성한 열매로 나타나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