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목록으로

2015년 3월 1일

3.1운동을 통해 배우는 영적인 교훈

3.1운동이 일어나기 전후의 한국은 고통과 패배의식이 팽배하여 희망을 찾기 어려운 때였습니다. 1897년 대한제국을 세우긴 했지만 근본적인 국가개혁에 실패하여 파벌싸움과 갈등과 혼란은 극에 달했습니다. 1904년 일본은 한반도내에 영토, 시설 등 군사적 이용을 협조할 것을 강요하는 한일 의정서를 체결하였고, 나아가 제1차 한일협약을 강제로 체결하여 외교, 재정 등 각 분야에 고문을 두고 일본의 내정 간섭을 받아야 했습니다.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1905년 제2차 한일협약으로 외교권을 강탈하고 한국통감부를 설치했습니다. 결국 1910년 한일 합방조약으로 대한제국은 일본의 특별행정구역으로 들어가며 국권마저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그러는 동안 사회, 경제적으로는 더욱 피폐해져서 선교사들이 본 당시의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더럽고 못사는 나라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땅에 희망의 불이 꺼지지 않고 모든 고난을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 즉 성령의 충만한 역사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1907년의 평양 대부흥 운동을 비롯한 기도와 말씀과 전도 운동이 한반도 땅에 물결치듯 일어났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원수마귀가 아무리 삼키려하여도 결국 복음의 능력 앞에 무릎을 꿇게 되고, 오히려 고난과 핍박 속에서 더욱 아름다운 신앙의 영향력이 증거 되었던 것입니다.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가까울수록 우리가 먼저 집중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마가요한의 다락방처럼, 평양 대부흥 운동이 일어났던 장대현 교회처럼, 회개하고 기도하여 성령이 충만히 임하는 것입니다. 다 꺼진 잿덩이들은 아무리 흩어 보아도 재일뿐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불이 있는 불씨는 몽둥이로 치면 칠수록 흩어져 또 다른 불을 붙이기 때문에 놀라운 새 역사가 일어납니다. 세상에는 이런 불이 없습니다. 오히려 쾌락과 방탕으로 불을 꺼뜨리려고 합니다. 세상에 없는 불을 품고, 세상과 ‘다름’이 있는 사람이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하면 세상 맥박의 박자와 같이 뛰지 않는 사람이 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감투, 명예, 높은 자리라고 하면 맥박이 뜁니다. 세상 사람들은 돈이라고 하면 맥박이 뜁니다. 그런데 성령은 그런 것에 맥박이 뛰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령의 불을 품고 가는 사람이 되면 세상과 같지 않은 논리를 가지고 나가면서 결국 참된 승리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정신과 의사이자 신학자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캇 펙이 쓴 ‘거짓의 사람들’ 이란 책에 보면, 사람에게 거짓을 행하게 하는 악의 원인으로 나르시시즘의 심성을 말합니다. 나르시시즘(narcissism)은 ‘자기애’라고도 하는 정신분석학적 용어로, 자신의 외모나 능력 등, 자기 자신이 지나치게 뛰어나다고 믿거나 아니면 자기를 그렇게 사랑하는 자기중심적 성격 또는 행동을 말합니다. 나르시시즘은 자기의 신체에 대하여서나 자기의 어떤 활동에 대해 자신을 구별된 사람에서 완벽한 사람으로 여기면서 자기 환상 속에서 만족을 얻습니다. 그러니까 자기가 중심이 된 자기 울타리를 굳건히 만들어놓고 다르게 살려고 합니다. 이런 잘못된 다름을 하나님과 함께 하는 거룩한 다름이라고 착각하면 안 됩니다. 3.1운동에 앞장 선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사람들을 다 포용하고 그들과 함께 전진했습니다. 세계 앞에서 성숙하게 비폭력적 희생을 증거 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고난과 핍박 가운데서도 순교의 믿음으로 신앙의 절개를 지켰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믿음의 선진들을 주셨음을 감사드리며, 우리들도 후대 사람들에게 믿음의 증인으로 남겠다는 결단이 있는 3.1절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