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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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8일

‘끝까지’가 중요합니다.

미국의 강철왕 카네기의 사무실에 일생동안 걸려있는 그림 한 폭이 있었습니다. 유명한 화가의 작품도 아니요, 큰 가치를 지닌 골동품도 아닙니다. 단지 노 하나가 걸려있는 커다란 나룻배가 썰물 때에 갯벌위에 아무렇게나 놓여있는 을씨년스럽고 절망스러워 보이는 그림입니다. 그런데 그 그림의 밑에는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습니다. ‘반드시 밀물 때가 오리라.’ 사연인즉 카네기가 청년 시절 외판원으로 남들보다 갑절의 노력을 하며 열심히 살았으나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한 채 큰 낙망에 빠져있을 때 어느 노인 댁에 갔다가 그 그림과 밑에 씌어진 글귀를 보게 되었는데 절망을 이길 만큼 큰 깨달음과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절망을 이긴 후 평생 그 그림을 걸어놓고 밑에 씌어진 글귀, ‘반드시 밀물 때가 오리라.’를 마음에 되새기며 항상 때를 기다리는 지혜를 가지고 열심히 살았다고 합니다. 때를 기다리는 최고의 지혜는 잘 준비하는 것입니다. 기차나 비행기를 타보셨지요? 때(시간)가 되기 전에는 아무도 타고 출발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표를 사고 여권과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서 시계를 보며 정신을 차리고 때(시간)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 사람만이 기차나 비행기를 타고 원하는 목적지에 편안하게 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실 때를 위해서라면 반드시 믿음과 순종을 잘 준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가나의 혼인 잔치 집에서 모든 사람들이 기쁨으로 충만한 최초의 기적을 행하실 수가 있었습니까? 먼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하나님의 때가 이를 때까지 믿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잔치에 중요한 포도주가 떨어진 것을 알고 걱정하며 남의 탓을 하거나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을 취하려고 분주하게 돌아다니지 않았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예수님께 문제를 아뢴 뒤, 하인들에게 순종을 준비시켰습니다.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요2:5) 그 덕분에 하인들은 정결예식을 위해 허드레 물을 담아놓는 돌 항아리 여섯에 물을 가득 채우고 그 물을 떠서 연회장에 갖다 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포도주로 변화되지 않은 허드레 물을 잔치 석상에 떠나 주는 일은 신랑신부 가정의 명예가 걸린 일이고, 떠다주는 종들에게는 목숨이 걸린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의를 제기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주님의 말씀에 오직 믿음으로 순종하였습니다. 그랬을 때 그 물이 변하여 최상급 포도주가 되어 온 연회장은 기쁨으로 충만한 놀라운 결말을 보게 된 것입니다. 참된 믿음의 순종은 ‘끝까지’가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죽음 이후에 일어나듯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는 믿음의 사람들의 순종의 끝에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시작도 좋았고 열심히 달리기도 했지만 끝까지 가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의 좋은 때를 누리지 못했습니다. 롯은 아브라함과 함께 시작했고 나름 이민의 성공자도 되었지만 끝까지 순종의 길을 가지 못했습니다. 사울도 이스라엘의 초대왕으로 시작했고 많은 전쟁에서 승리하기도 했지만 끝까지 순종의 길을 가지 않았기 때문에 비참한 인생결말을 낳았습니다. 반대로 시작이나 과정이 부족했더라도 ‘끝까지’, ‘끝까지’ 믿음의 순종을 지킨 사람들은 다 좋은 결말을 얻게 되었습니다. 노아가 그랬고, 아브라함이 그랬고, 야곱이 그랬고, 요셉이 그랬고, 욥이 그랬고, 바울이 그랬습니다. 단 한 사람의 예외가 없이 말입니다. 우리들도 과거를 자랑하지 말고 ‘끝까지’ 믿음으로 순종의 길을 가는 복된 구원의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