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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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5일

완벽보다 지금 뭘 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한국 문화에서는 지도자를 선비 형과 리더 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선비가 갖는 좋은 점들도 많이 있지만 리더와 비교한다면 선비는 자기 자신의 이미지 관리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홀로 지고한 학과 같이 되려고 하고 혼자 독야청청 깨끗한 척 하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선비는 자기 스펙을 만들고 자기는 깨끗한 척 할 수 있을지 모르나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부인과 자식들 굶기기가 일쑤고 함께 하는 사람들을 고생시키는 지도자가 되기 쉽습니다. 그러다보니 혼자 깨끗한 척하는 선비에게는 세상과 현실이란 다 비난과 정죄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반면에 리더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뛰는 현장형의 사람입니다. 욕을 먹더라도 전투력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고 현실과 부딪쳐서 이기는 사람입니다. 다윗이 바로 전형적인 리더입니다. 문제해결에 필요하다면 자신이 악역이 되어서라도 희생하여 공동체를 살리는 사람입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선비는 자신의 명성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거기에 비해 리더는 자신의 명성과는 상관없이 다른 사람을 살리고 문제를 해결하는 이타적인 사람입니다. 신앙에 있어서도 이런 선비의식으로 말미암은 신앙의 완벽주의가 발목을 잡을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런 선비의식으로는 교회의 지도자가 되려면 스펙이 좋아야 하고 인격적으로 완전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지만 그러나 맞지 않습니다. 성경을 보면 동기가 순수하고 인격적으로 완전해서 하나님의 일이 되어 진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 않은 상황과 사람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역사는 일어났고 복음은 전파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어떤 이유에서든지 어떤 인격이든지 말씀을 순종하여 현장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에 의해서 복음이 전파되었고 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스펙이 좋고 인격이 완벽해서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요셉도, 다윗도 그랬지만 행동하는 현장이 있었기 때문에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특히 바울은 선비 형이 아니라 리더 형이었습니다. 오히려 바울은 포행자요 훼방자요 핍박자의 스펙을 가지고도 선교지의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바울의 사역현장에는 많은 공격과 방해가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최종적인 풍성한 열매를 거두었습니다. 물론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서 그랬지만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바울의 올바른 태도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은 완벽함을 기다리지 않고 그냥 현장에서 믿음과 순종으로 시작했고 행동했다는 것입니다. 선비가 아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시작이 있어야 합니다. 위대해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시작하면 위대해집니다. 완벽할 때 시작하려고 하면 결국 아무 것도 안 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삶의 현장에서 지금 시작하는 것입니다. 지금 현장에서 전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것을 시작해야 합니다. 봉사하는 것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영훈 목사 초청 3.25 L.A.집회’는 하나님이 주신 도전과 도약의 기회입니다. 이 기회가 내게 유익하려면 완벽을 기다리는 선비 형이 아니라 현장에서 행동하는 리더 형이 되어야 합니다. 당신은 완벽을 기다리고 있습니까, 아니면 지금 현장에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지금 시작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새 역사는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