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1일
영적 베이스캠프를 높이기 위해서는
네팔에서 받는 세계 최정상 에베레스트 산 등반 입장료는 일인당 거의 만 불 가까이 됩니다. 그 엄청난 돈을 내고 일 년에 약 천 명 정도가 올라가는데 성공률이 98.5%나 된다고 합니다. 성공률이 이렇게 높아진 이유는 장비가 좋아지고 기상관측이 정확해진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베이스캠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최초의 정복자 에드먼드 힐러리가 올라갈 때 베이스캠프는 3000m에 있었는데 지금은 5325m에 베이스캠프가 설치된다고 합니다.
동일한 원리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쓰실 때 실패하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서 신앙의 베이스캠프를 높이십니다. 세상과 같은 수준에 있던 사람을 사용하시기 위해 신앙의 훈련을 통해 영적인 베이스캠프를 높이십니다. 바울이 영적인 아들 디모데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딤전4:5-8)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생각하는 것이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고, 말과 행동에 덕이 없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 일쑤이고, 꿈과 비전속에 하나님 나라가 없다면 우리의 영적 베이스캠프는 너무나 낮은 것입니다. 세상과 구별될 수 있는 경건에 이르도록 우리 자신을 연단, 훈련해야 합니다.
2008년 5월에 있었던 중국 쓰촨(四川)성 대지진 때 2,323명의 학생 전원을 무사히 지켜낸 한 중등학교 교장이 화제가 됐었던 적이 있습니다. 인근 중학교에서는 학생 1000여명이 매몰된 것과는 대조적 결과를 만들었던 그 교장은 평소에 두 가지를 했었습니다. 하나는 학교 건물이 너무 날림인 것을 보고 3년간 여기저기서 돈을 모아 건물 벽 속에 철근을 보강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재난에 대비해서 1년에 두 번씩 교사와 학생을 대피시키는 훈련을 했습니다. 그 덕에 교사와 학생 전원은 지진이 나자 2분 안에 대피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마지막 재림의 순간은 지진보다 더 확실하게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그 때 낙오되지 않고 구원의 영광을 누리려면 바로 지금 신부 될 교회를 통해 믿음과 순종의 훈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서울 공대 교수 26명의 석학이 쓴 ‘축적의 시간’이란 책에 따르면 선진국을 선진국 되게 하는 절대 보호 기술은 어떤 비밀문서에 적혀 있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 문서화할 수도 없는 것들이라고 말합니다. 오랜 시간동안 직접 해보며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면 도저히 얻을 수 없는, 개인과 조직의 머리와 가슴에 체화한 유,무형의 가치이기 때문에 압축 성장이나 월반도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반드시 과정을 거쳐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기에 ‘축적의 시간’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경건의 훈련과 영적인 연단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들이 하는 것을 보면 쉬워 보이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또한 남의 것을 모방해서 그냥 내 것으로 만들 수도 없고 월반도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날을 위해 반드시 지금 훈련해야 합니다. 그 결과가 너무나 분명히 다가올 중요한 이 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직 말씀을 순종하여 여리고 성을 돌 듯 믿음과 순종으로만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