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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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6일

영적인 천동설과 지동설

오랫동안 사람들은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 그리스의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가 주장한대로 우주의 중심에 지구가 있고, 태양과 행성, 별 등의 모든 천체가 지구의 둘레를 돈다는 천동설을 정설로 받아들였습니다. 지구는 자전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에, 옛날 사람들은 지구가 자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회전을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약 1400년 동안이나 ‘땅은 고정돼 있고 하늘이 회전한다.’는 천동설을 믿었던 것입니다. 16세기 말 코페르니쿠스는 우주의 중심은 지구가 아니라 태양이며, 지구를 비롯한 모든 행성이 태양의 둘레를 돈다는 지동설을 주장하게 됩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망원경을 이용한 정확한 관측을 통해 지동설을 입증하는 책을 썼지만, 1633년 종교재판을 받고 앞으로 지동설을 주장하면 죽을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릴레이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말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영적으로도 천동설과 지동설이 있습니다. 하나님도 인정하고 자신도 신앙생활을 하지만 천동설과 같이 자기가 중심이고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존재하는 분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병 중에 제일 무서운 병 가운데 하나가 ‘나병’인 것과 같이, 영적으로도 ‘나밖에 모르는 병’ ‘나 중심의 병’은 치명적인 병입니다. 이런 ‘나~ 병’은 결국 자신의 편안함과 유익을 추구하게 되고, 그러다가는 무기력해지거나 타락하는 신앙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나 중심의 사람은 자신이 제일 잘 할 때의 모습으로 자신을 규정하는데 반해, 다른 사람들은 화 낼 때의 나, 실수할 때의 나, 어려울 때의 나로 나를 규정하기 때문에 큰 갭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생기는 큰 갭은 극복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의 융화보다는 갈등과 긴장의 관계가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 나 중심의 사람, 영적 천동설의 잘못된 신앙에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나를 벗어나는 대표적인 방법은 영적인 지동설을 받아들여서 하나님 중심으로 예배와 말씀을 따라 신앙생활을 해 나가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인생의 중심이 되신 하나님을 바라보면 그 영광과 은혜로 인해 몰입하게 되고, 그러면 나 중심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크기로 성장하게 됩니다.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항상 합력하여 선이 되는 결과를 얻게 되기 때문에 평안과 기쁨의 긍정적인 삶이 되는 것입니다. 또 내 뜻을 내려놓고 최고 상수인 하나님의 뜻을 붙들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인생이 발전하고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중심이 되실 하나님이 보이지를 않는다는 것입니다. 나는 확실히 보이고 나를 중심으로한 모든 것들도 확실하게 느껴지는데, 우리의 중심이 되실 하나님은 확실히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하나님 중심의 믿음으로 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이 되신다는 것을 믿고 그렇게 움직이면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성찬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이 정말 우리를 붙들고 계시고 지켜주시고 복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통로가 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이 성찬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부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