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7일
건강한 영적자녀가 복을 받는다.
아비와 자녀 됨은 가정 공동체의 기본적인 유닛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도 영적인 아비와 영적인 자녀의 관계는 공동체의 기본입니다. 기본이 튼튼해야 건강한 공동체, 부흥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는데, 그러기위해 성경은 우리 안에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라고 말씀합니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빌2:7,8)하신 ‘자기 비움’과 ‘자기 부인’의 마음입니다. 만약 내 자아와 고집을 비우지 못하고 나 중심적 마음을 부인하지 않은 채 신앙생활을 하면 적당히 멀리 있을 때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가까워질수록 문제가 생기고 서로 상처를 주고받게 되거나 큰 어려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신앙은 일주일에도 몇 번씩 모여서 함께 예배드리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교제하며 선교하는 친밀함과 적극적인 행함으로 하나님나라를 이루는 공동체입니다. 만약 나를 불편하게 하는 사건이나 사람이 생길 때 회피하거나 잠수타거나 튕겨져 나가버린다면 교회를 다녔다는 외적인 신앙경력은 쌓일지는 몰라도 주님이 약속하신 능력과 축복은 체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머리이신 주님은 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가 아니라 주 안에서 친밀해진 관계 속에서 하늘의 능력과 복을 받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내 자아는 죽을 만큼 힘들지 않으면 잘 안 바뀝니다. 그렇기에 때때로 하나님은 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고난의 상황을 허락하십니다. 구세주 예수님도 육신으로 세상에 계실 때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히5:8-9)라고 말씀합니다. 구원 받을 자아는 Not I But Christ가 이루어지는 불편함을 이길 수 있어야 합니다. 고난과 절망적인 상황을 통해서 연단되고, 자기 비움과 자기 부인과 같은 자아의 죽음이 증거 될 때 주님의 생명이 넘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현실은 자기중심성을 부축이며 불편함을 피하려는 현상이 말세가 될수록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크리스천들도 성경이 말씀하는 초대교회처럼 하자고 하면 광적인 신앙이라고 하며 등을 돌리려는 분위기가 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도 정상적인 권위보다 나의 권리를 더 소중히 여기고, 수혜와 혜택만을 원할 뿐 책임과 헌신은 기피하려고 합니다. 자아가 다루어지는 것을 계속 회피하면 결국 가출하는 자녀처럼 육신의 생각으로 방황하게 되지만, 불편함을 이기며 자아가 깨어지면 건강한 영적 자녀가 될 것입니다. ‘전교인 수련회’는 내 생각과 다른 불편함을 만날 수 있는 교회 공동체의 큰일입니다. 이런 일을 통해 옛사람의 자아가 깨어지는 선택을 하므로, Not I But Christ가 되고 성령님의 충만함과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