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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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3일

그리스도는 우리를 날아오르게 합니다.

정채봉작가의 동화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장난꾸러기가 독수리 둥지에서 독수리 알 하나를 꺼내 닭이 알을 품고 있는 곳에 넣어둡니다. 시간이 지나자 노란 병아리들과 함께 그 알에서 나온 독수리 새끼는 암탉을 자기 어미로 알고 쫓아다닙니다. 독수리 새끼는 털도 곱지 않고, 발톱은 긴데다가, 덩치도 유별나게 컸습니다. 지렁이 한 마리를 잡아먹을 때도 다른 병아리들은 어렵지 않게 잡아먹는데, 새끼 독수리는 긴 부리가 휘어져있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병아리들은 그 새끼 독수리의 외모를 보고 놀려대기 시작했고, 자신이 병아리라고 착각한 새끼 독수리는 심한 열등감 속에 기가 죽어 매일을 불행하게 살아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 닭이 소리칩니다. “얘들아 숨어라. 하늘에 독수리가 나타났다.” 높은 하늘에서는 커다란 새 한 마리가 멋지게 날고 있었습니다. 순간 놀란 병아리들은 다 이곳저곳으로 숨어들었고, 병아리들과 함께 숨었던 새끼 독수리는 속으로 말합니다. ‘아, 만약에 내가 독수리였다면 저렇게 높이 멋지게 날수 있고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계속 하늘을 쳐다보고 있으니 생기가 임하면서, 그의 내면에 있던 잠재능력이 꿈틀거리더니만 어느새 날개를 펴고 하늘을 날아오르는 독수리가 되더라는 것입니다. 땅의 지렁이에 만족하려다가 하늘의 생기가 임하니까 하늘을 날게 되었습니다! 죄와 가난과 저주, 질병과 사망의 종이 되어 땅의 기쁨에 만족하며 살고 있는 우리 인간들을 하늘을 나는 독수리처럼 변화시켜 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은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바라보면 하늘의 생기가 임하고 믿음이 생겨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복음은 언제나 우리의 영혼을 전율케 하는 능력이 있고,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만을 높이는 교회는 하늘의 영광이 보여지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교회는 영혼구원의 풍성한 열매를 맺는 포도나무의 모습이 아니라 그루터기만 남은 메마른 모습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회심의 감격은 사라지고 교회의 자랑은 수평이동의 숫자 놀음으로 전락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의 으뜸 표시인 의에 주리고 목마른 예배자의 모습은 마치 거식증에 걸린 듯 보기 드문 일이 되었고, 오히려 자기 욕심을 채우려는 욕망은 어느 때보다 왕성해져서 추악한 성직매매와 같은 일이 보통 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겠다는 거룩한 의지로 십자가의 헌신과 희생을 아까워하지 않는 참된 그리스도인들로 인해 여전히 하나님의 역사는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의 이름을 위한 애매한 고난 속에서도 노래하며 기뻐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권리까지 기꺼이 포기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아직도 우리 교회에는 많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입니다. 구세주 예수님만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희망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 충만의 능력과 기쁨으로 완전히 변화된 삶을 체험하므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변화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참된 신앙의 모습입니다. 오늘 우리 성도님들의 초청으로 교회에 오신 VIP는 분명 예수님을 만나 독수리처럼 날아오르는 은혜가 있게 될 줄로 믿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