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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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5일

십자가 고난을 알아야 부활의 기쁨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약 110년 전 프랭크 윌리엄(Frank E C Williams)선교사 부부가 미국 감리교 선교부에서 한국으로 파송을 받았습니다. 이 젊은 선교사 부부는 충남 공주를 선교 기반으로 하여 선교를 시작했습니다. 1906년에 영명학교를 세웠고, 아우내장터 3·1운동을 주도한 유관순과 그의 사촌으로 공주 3·1운동을 주도한 유준석, 2·8독립운동을 주도한 윤창석, 음악가 안기영, 소설가 방인근, 초대 충남지사 황인식, 또 흥사단 신간회 활동과 함께 해방 후 대통령후보에도 올랐던 조병옥 박사, 중앙대학교를 세운 임영신 총장 등이 바로 영명학교 출신입니다. 그리고 감리교의 표용은 감독회장과 이돈하 충북연회 감독, 최승일 경기연회 감독, 이기복 남부 연회 감독 등 1백여 명이 넘는 목회자들을 배출할 정도로 ‘민족복음화’의 요람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왔습니다. 1907년에 공주에서 첫 아들을 낳았는데 한국의 광복을 기원하면서 한국식 이름을 우광복이라고 지어주었습니다. 우광복은 초등학교, 중학교를 마치고 조부모가 있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로 가서 고등학교와 의과대학을 마쳤습니다. 그때 한국은 36년간의 일제 식민지 통치에서 해방되어 미군의 하지 장군이 군정관으로 신탁통치를 하게 되었는데, 영어와 한국말을 능통하게 구사할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바로 그 일을 감당하기 위해 기꺼이 통역관으로 일한 사람이 바로 윌리엄선교사의 아들 우광복이었습니다. 미군 중령, 군의관으로 통역의 일을 맡은 우광복에게 하지 장군은 “한국을 이끌어 갈 인재 50명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이 때 우광복은 어머니와 상의한 후 48명이 기독교인인 50명의 엘리트를 추천했다고 전해지는데, 어쨌든 한국정부가 수립될 때 요소요소마다 기독교인들이 활동하였습니다. 문교부 장관에 기독교인인 유억겸이 임명되므로 미신 타파를 시작했고, 기독교인인 유동열이 국방부장관이 되어 군목제도의 토대를 마련하여 한국군 복음화의 기초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제헌 국회의 국회의원들도 거의 대부분 기독교인들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제헌국회 속기록 첫 장을 열면 1948년 5월 30일 초대국회의장 이승만은 목사인 이윤영 의원에게 기도로 국회를 열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 독립민주국 제1차 회의를 여기서 열게 된 것을 우리가 하나님에게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나는 먼저 우리가 다 성심으로 일어서서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릴 터인데 이윤영 의원 나오셔서 하나님에게 기도를 올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은혜 속에서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한국이 국민소득 380배 GDP 750배로 성장시킨 세계 경제 10~12위의 나라가 되었고, 선교사를 미국 다음으로 많이 파송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세계2차 대전 후 독립한 140여개 나라 중 민주주의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룬 유일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바로 이런 은혜와 복을 체험하고 누리는 세대입니다. 하나님이 이토록 놀라운 기적을 베풀어주신 것은 분명한 사명이 우리들에게 있기 때문은 아니겠습니까? 이제 우리가 받은 분명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열방에 전하고 나누는 선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3월1일부터 시작된 사순절, 예수님의 고난을 올바르게 깨닫는 사람만이 부활의 능력 가운데 거하듯, 주신 은혜를 바르게 깨달아서 복을 주신 하나님의 사명을 잘 감당하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최고의 삶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