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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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9일

중국과 한국 집회를 잘 마치고 왔습니다.

생명의 능력이시며 구원의 반석이 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여느 때처럼 짧은 시간 빈틈없이 중국과 한국, 두 나라의 집회를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혜는 놀라왔고, 우리 교회 성도님들의 중보기도 열매 또한 풍성했습니다. 3월8일 수요일 낮에 상하이 공항에 도착해서 자동차로 이동하여 목적지 ‘소주’에 도착하니 오후 3시가 넘었습니다. 한국의 사드 배치 문제로 인한 외교적 분쟁이 극으로 달려가는 때인지라 호텔 예약도 제 이름이 아닌 현지 사역자 이름으로 해놓을 정도로 왠지 한국인으로서의 행동은 상당히 조심해야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한국 국적의 비행기는 활주로에 기본적으로 두세 시간씩 세워놓는 심술(?)을 노골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때인데 선교사를 추방하는 ‘공안’들이 바로 전 주간에 교회를 갑자기 방문하여 교회 안팎의 모든 부흥회 포스터나 배너 등을 다 철거하는 해프닝이 생기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상황들 속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살아야 하는 분들과의 예배는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을 향해 더 뜨거웠고 기도는 더욱 간절했습니다. 특별히 제가 직접 복음을 전하면 안 되는 한족 성도들은 ‘감옥에 가면 감옥에 가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낮 세미나까지 참석해서 얼마나 열심히 집중하는 지, 목이 아픈 줄도 모르고 강의는 4시간이 넘게 계속 되었습니다. 또 토요일 아침까지 찾아와 함께 기도했던 성도들, 국가정보원의 감시를 받을 만큼 고도의 기술력을 가진 분이나 거대한 공장을 짓고 엄청난 투자를 하신 분들과의 만남과 대화는 주님이 주시는 새로운 도전과 결단으로 충만했었습니다. 자동차로 2시간을 쉬지 않고 달려간 상해 공항에서 횡포(?)의 긴 대기시간을 거쳐 오후 7시가 넘어서야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래 기다리고 있던 원주 삼천교회 분들을 만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저녁을 먹고 달려서 원주에 도착한 시간이 토요일 오후 10시 경, 그 다음 날 주일 아침부터 13번의 예배를 인도하는 강행군의 집회는 시작되었습니다. 삼천교회는 62년 전 5분의 성도님들이 모여 삼천 명의 성도를 꿈꾸며 시작된 감리교회인데 큰 분열이나 다툼이 없이 순종과 섬김으로 그 꿈을 이룬 훌륭한 교회였습니다. 지역사회의 연합을 위해 헌신하는 교회이면서도 선교에 올인하므로 원주를 뛰어넘는 국제적 안목을 갖춘 교회였습니다. 우광성 담임목사님은 아버님도 원주에서 목회자로 은퇴하신 훌륭한 감리교 목사님이셨는데, 미국에 계실 때 제가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을 맡으면서 부회장을 부탁드렸던 분이었습니다. 그 때는 한국으로 청빙을 받아 떠나게 되므로 함께 하지 못했는데, 알고 보니 2006년 볼리비아의 고 전명진 목사님이 현지인 사역자들을 위한 큰 집회를 여셨을 때 쌍파울로 있던 저는 저녁 집회 강사로, 미국에 계셨던 우광성 목사님은 낮 세미나 강사로 함께 참석해서 좋은 교제를 나누었던 분이셨습니다. 그런 사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이루어진 집회였지만, 결과적으로 고 전명진 선교사님의 사모님까지 함께 부흥회에 참석하게 되므로 모든 일을 마음의 원대로 이루시는 하나님께는 결코 우연이 없다는 말이 실감 되었습니다. 새벽, 아침, 저녁, 하루 세 번씩의 설교를 경청하는 성도들의 마음 밭은 뜨거웠고 간절했습니다. 특별히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으로 온 나라가 어수선한 그 날짜에 부흥회를 하게 하신 하나님은 어느 때보다 간절히 기도하며 성령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다고 성도들이 고백하는 집회로 역사하심을 보며, 모든 것을 선으로 이끄시는 역전의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나성순복음교회를 복의 통로로 사용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리며, 끝까지 중보로 함께 하신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