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23일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요즘 현대인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동거는 하지만 동행은 안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같은 집에 살거나 같은 사무실, 같은 공동체에 있으면 동거입니다. 그런데 너는 너, 나는 나, 라고 하며서 동행은 안하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과도 그저 교회 나와 동거 정도는 하지만 동행은 안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을 잘하는 길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모든 것에서 주님과 방향과 뜻이 같은 것을 말합니다. ‘동행’이라는 히브리어 원어(할라크)의 뜻은 어떤 장소를 향하여 갈 때에 ‘같은 방향으로 가다.’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려면 내가 하나님의 방향과 뜻에 맞추어 가야 합니다. 만약 어머니가 어린아이를 따라다니면서 모든 것을 해결하여 주는 것처럼, 비서가 따라다니는 것처럼, 하나님이 자신의 방향과 뜻에 맞추어 주기를 원한다면 동행은 안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전심을 다해 기도하시며 하나님의 방향과 뜻에 맞추셨습니다. 그랬기에 하나님이 예비하신 ‘부활’이라는 최고의 승리를 이루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나와 동행하기를 원하시는데, 그러나 우리는 준비 되어 있습니까? 하나님으로 인한 능력과 감격과 기쁨을 얻기 위해서는 방향전환이 필요합니다. ‘바울’은 하나님과 반대방향으로 살아가다가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난 다음에 하나님의 방향으로 돌아섰습니다. 우리도 온전한 회개를 통하여 방향을 전환해야 합니다. 회개는 확실하게 주님과 동행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방향전환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일상의 생활 속에서 주님을 사랑하며 함께 하는 것입니다. ‘동행’이라는 히브리어 원어(할라크)의 둘째 의미는 ‘함께 가다. 함께 살다.’라는 의미입니다. 누가 행복한 사람입니까? 돈 많은 사람? 명예 있는 사람? 지식이 많은 사람? 그런 것은 일시적이고 한계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주님과 사랑하여 동행하는 사람입니다. 주님은 전능자이십니다. 또 놀라운 아가페의 사랑을 나눌 분이십니다. 그런 주님을 매일매일 만나고 함께 동행 하는 것은 최고의 안정과 기쁨과 소망과 사랑을 넘치게 하는 가장 행복한 일이 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주님과 매일매일 동행하기 위해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주님 저 잠을 잡니다. 단잠 자게해 주세요. 꿈속에서도 주님 만나는 꿈꾸게 하여 주세요.’ 기도하고 잡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서는 ‘주님 잘 자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루 동안 주님 동행해주세요.’ 그리고 말씀을 묵상합니다. 아침식사를 합니다. ‘이 음식을 먹고 오늘 하루도 주님과 교제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점심에는 ‘오전시간에도 지켜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오후시간에도 함께 해주세요.’ 저녁시간에도 ‘지금까지 함께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잠들 때까지 저를 붙들어 주세요.’ 이런 사랑을 가질 때에 주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우리와 함께 하기 원하시는 임마누엘 주님과 동행 하는 매일 매일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