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6일
악이 아니라 선을 상대해야 합니다.
지난 수요예배 때에 한국 수동연세요양병원장이며 감리교목사인 염안섭 박사의 동성애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7만 명이 넘는 에이즈 환자들을 돌보았던 임상경험과 동성애자들을 직접 상대하는 의사로서 느끼는 분노와 간절함이 넘치는 강의는 기껏해야 언론이나 드라마를 통해서 동성애에 대해 접하는 일반인들에게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리얼했고 잘못된 환상들이 다 깨어지는 충격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두 가지의 교훈을 가슴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악을 상대하기보다는 생명을 상대하는 일에 더 적극적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에덴동산을 창조하시고 첫 사람 아담을 거기에 두셨습니다. 동산 중앙에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신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2:16-17) 창조주 하나님께 지음 받은 피조물인 인간은 하나님이 아니기에 악을 상대하면 죽게 되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마귀가 하나님처럼 되려는 교만한 마음을 갖게 해서 선악의 열매를 따먹고 맙니다. 그러자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며 사랑으로 하나 되었던 아담과 하와가 벗은 줄을 알고 부끄러워하며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가리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나무 사이에 숨게 되었습니다. 또 남자는 여자 탓, 여자는 뱀의 탓을 하며 악에게 지배당하고 말았습니다. 피조물인 인간은 악을 알고 체험하면 희한하게도 거기에 빠지게 됩니다. 인간은 악을 상대해서는 이길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악을 상대하여 승리하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는 “항상 선을 따르라”(살전5:15)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5:22)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21)는 말씀을 명심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마지막 시대가 될수록 도처에서 악이 흥왕하게 될 터이지만, 우리는 악을 상대하는 사람이 아니라 모든 것으로 선을 이루시는 주님을 먼저 상대하는 사람이 되어야만 합니다. ‘한기다말’과 ‘성경암송’ 같은 것을 통해 늘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하고, 예배 우선순위를 철저히 지켜서 내 속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생명의 길을 벗어난 사람들을 위해 더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질서와 가정을 무너뜨리는 동성애를 위해 헌법에 있는 남성과 여성을 의미하는 ‘양성 평등’을 ‘성 평등’으로 개정하려고 할 뿐만 아니라 ‘차별금지법’을 만들어 동성애를 반대하는 시도조차 원천 봉쇄하려는 것을 보면 정말 엄청난 배후의 세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 학교에서 ‘학생 인권조례’를 통해 동성애를 옹호 조장할 수 있도록 하려는 무서운 시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런 일들이 바로 거대한 영적 전쟁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동성애자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동성애를 치료할 수 있도록 예수님을 전해야 할 책임과 사명이 있기에 더욱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귀신들린 아이를 회복시키신 후 제자들의 질문에 분명히 대답해 주셨습니다.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막9:29) 이번 주간 ‘백 투 스쿨 특별새벽예배’에는 내 자녀만 괜찮고 내 가정만 안전하면 된다가 아니라 지금 이 시대의 학교와 자녀들을 위해 더욱 간절히 기도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