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9일
좋은 관계의 복
믿음이 좋다는 말 안에는 인간관계가 좋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믿음을 무너뜨리는 교만이 내 안에 자리 잡는 것은 육신의 눈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분명한 현상이 나타나는데 그것이 바로 관계의 깨어짐입니다. 그래서 인간관계가 원만한 사람이 믿음의 행복을 누립니다. 있을 것은 다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족과 이웃, 선배나 후배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면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인생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 관계에 달려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인간관계는 부모입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은 성경의 명령으로 하나님의 복을 받는 일일 뿐만 아니라, 다른 관계에 있어서도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게 해줍니다. 누구나 살면서 만나게 되는 선생님이나 직장상사나 영적 지도자를 존경하고 순종할 줄 아는 건강한 마음의 뿌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저희 교회는 지난주일 어버이 효도잔치를 가졌습니다. 안수집사회가 앞장서고 교회의 모든 기관과 부서들이 한 마음이 되어 165분이나 되는 어르신들을 섬겼습니다. 동시에 200여 그릇의 따끈따끈한 옛날식 뚝배기 불고기와 정성어린 식탁이 준비되고, 섬김의 마음으로 열정을 다해 준비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헌신과 사랑으로 심은 물질과 선물을 풍성하게 나누고, 시작부터 끝까지 누가 먼저라 할 것 없는 헌신의 마음으로 섬겼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는 영광이고, 후손들에게는 하나님의 복이 임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또한 세상 최대의 축복 중 하나는 좋은 친구와 이웃을 많이 얻는 것입니다. 내 믿음의 건강함은 나를 향해서 좋은 친구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짐으로 알 수 있습니다. 나와 함께 하는 동료나 이웃을 험담하고 비난하지 않고 격려하고 세워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랫사람을 보석처럼 소중히 여기고 나보다 더 뛰어난 삶이 되도록 인도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내 신앙의 완성은 다른 사람을 세워줄 때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황금률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7:12) 자신이 먼저 베풀 줄을 알고 진심 어리게 헌신하는 자세를 가지면 잘못될 관계는 없다는 말씀입니다. 마지막 시대가 될수록 세상은 남의 기쁨을 같이 기뻐해주고 아픔을 같이 아파하는 것을 귀찮아합니다. 그러다보니 자꾸 이웃과의 벽은 높아지고 자신의 삶은 섬처럼 갇혀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 시대를 본받지 말고, 내가 먼저 남에게 다가가 인사하고 손 내밀어 도와주고 배려하고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고 내가 먼저 섬기고 대접하기 위해서는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이어야만 합니다. 예수님은 으뜸이 되고자하는 자는 종이 되고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은혜로 구원을 받아 천국 가는 성도라면 썩어질 땅의 특권을 누리려는 사람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예수님이 머리 되신 건강한 교회는 계급의 질서가 아니라 존경과 신뢰로 질서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교회와 믿음이 되려고 할 때 성령 하나님은 우리에게 없는 힘과 용기와 지혜와 거룩한 마음을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좋은 관계의 복을 누리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