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8일
귀납법이 아니라 먼저 뜻을 세우는 것입니다.
올림픽의 승전보와 함께 충격적인 학교 총격 소식과 지진 소식 등이 연이어 터질 때 우리는 기뻐해야 합니까, 슬퍼해야 합니까?
세상의 법칙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들은 대부분 알게 모르게 ‘귀납법’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귀납법이란 수집된 개개의 사례들 하나하나를 전부 검토하여 그 모두를 총괄하는 주장을 성립시키는 것으로서, 결론을 나중에 내리는 것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A 가 있다. B가 있다. C가 있다. D가 있다. A, B. C, D 를 보니까 E가 정답이다.’라고 결론을 끝에 내리는 것입니다. 이런 세상의 삶에 이미 익숙해진 사람들은 미리 결론을 내리면 경솔하고 위험하다는 생각까지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실수가 없이 완전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고, 그 말씀은 지으신 천지가 없어져도 일점일획도 변하지 않는 진리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이 땅에 참 진리로 오신 예수님도 말씀이 육신을 입으신 분입니다. 그렇기에 믿음은 마지막에 가서 내가 상황을 보고 판단해서 결정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로 믿고 그것을 따라 미리 뜻을 세우고 사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 포로가 되어 이민을 가서 어려움 가운데서도 승리한 다니엘이나 에스더의 비결은 바로 미리 뜻을 세웠기 때문이었습니다. (단 1:8-9)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이렇게 미리 뜻을 세우고 결단한 사람은 유혹을 이기기가 쉽고 흔들림도 없습니다. 또 먼저 뜻을 정하니까 하나님의 영감이 임하고, 돕는 사람의 손길이 나타나고, 하늘의 지혜와 능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만약 믿음으로 세운 뜻과 결심이 없으면 허탄한 세상과 변하는 사람들에 의해 휘둘림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침착한 척 ‘그 때 봐가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는 말은 마치 거짓과 미혹의 영들에게 나를 시험하라고 끌어들이는 것일 뿐만 아니라 내일을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13척의 배로 일본 수군 300여척을 격퇴한 명량의 이순신 장군도 미리 뜻을 정했기 때문에 어떤 어려움과 모함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뜻을 정한대로 승리의 길을 찾아 지형, 조류 등 지리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며 사람들을 승리의 마인드로 인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선교를 누가 할 수 있습니까? 나중에 형편을 보고, 되면 하겠다는 사람이 아니라 미리 말씀을 따라 뜻을 세우고 결심하는 사람이 하게 됩니다. 몇 달 전에 비행기표를 예약하는 단기선교가 그렇지 않습니까? 형편도 시간도 물질도 다 어렵지만 뜻을 세우고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기도회에 참석하며 행하니까 나중에는 하나님이 역사해 주셨다고 간증하게 되는 것입니다. 돈이 많은 사람이 헌금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뜻을 세운 사람이 헌금하는 것입니다. 봉사도 시간과 건강이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뜻을 세운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면 성령님이 뜻을 세우도록 도와주십니다. 먼저 뜻을 세운 믿음으로 혼돈과 미혹의 마지막 시대를 승리하며 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