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30일
하나님 역사는 믿음의 반응을 통해서 일어납니다.
옛날 캄캄한 산길을 넘어가던 어느 나그네가 호랑이를 만났습니다. 이제는 죽었다고 생각하여 어쩔 줄을 몰라 하는 나그네에게 호랑이는 “팔 하나만 주면 안 잡아먹겠다.”고 제안을 합니다. 나그네는 목숨을 잃는 것보다 팔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여 호랑이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다음 고개에서 다시 나타난 호랑이는 “다리 하나만 주면 안 잡아먹겠다.”고 제안하고 나그네는 타협하고 말았습니다. 마침내 마지막 고개에서 호랑이는 무력해진 나그네를 쉽게 삼켜버렸습니다. 호랑이는 나그네를 잡아먹으며, “사실 나는 늙고 다쳐서 이빨과 발톱이 없어진 호랑이였다네. 만약 목숨을 걸고 맞서 싸웠더라면 내가 먼저 도망갔을 것이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다윗이 만난 골리앗처럼 우리가 만나는 힘든 사건과 상황도 무서운 호랑이같이 보여 질 때가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힘든 사건과 상황도 이빨 빠진 호랑이에 불과할 것입니다.
출애굽기 14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과 모세가 똑같이 홍해라는 문제를 만났습니다. 그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죽을 것이라고 아우성을 쳤지만, 믿음의 사람 모세는 “여호와의 구원을 보리라”고 하므로 하나님 기적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같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원망하고 불평하다가 망했고, 여호수아와 갈렙은 말씀에 대한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승리했습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빌립은 자신의 한계 속에 묻혀 안 된다고 했고, 안드레는 주님을 바라보고 작은 아이의 도시락일지라도 가지고 나가므로 4복음서에 다 기록된 기적의 새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저명한 설교가인 척 스윈돌 목사님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 인생의 성패를 결정하는 10%는 우리에게 실제 일어난 사건과 관련이 있고, 90%는 그것에 대한 우리의 반응에 달려 있다.” 즉,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해 어떻게 반응했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원한다면 매사에 어떤 반응의 말과 행동을 해야겠습니까?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혔을 때도 억울해하거나 의기소침해지지 않았습니다. 절망과 포기가 아니라 감옥을 찬송과 기도로 가득 채우도록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만 반응했습니다. 적극적으로 빌립보 감옥의 간수에게 복음을 전하여 간수의 가족이 구원을 받고 빌립보에 교회가 세워지는 하나님의 새 역사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오히려 감옥 안에 있는 바울이 감옥 밖에 있는 성도들을 위로하며 기뻐하라고 외쳤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은 문제보다 크십니다. 하나님은 대적보다 크십니다.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믿음의 반응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키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바울의 인생은 역전승의 인생이 되었습니다.
이번 주일까지 저는 캔사스 지역 한인교회 연합 부흥성회를 인도합니다. 제 생각과 다른 많은 사건과 상황을 만날지라도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반응할 것입니다. 또 10월 달이면 중국총회 선교사 가족 초청대회를 갖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주간 구역예배로 모여 준비할 때 내 생각대로, 자기 소견대로가 아니라 어떤 사건과 상황에서도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반응하는 은혜가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만나는 사건과 상황보다 더 중요한 것이 나의 믿음의 반응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건이나 상황에서도 당당하게 긍정일 수 있는 믿음의 반응으로 하나님의 승리를 체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