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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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27일

100인 100색

백인백색이란 단어의 사전적 뜻은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특색이 있음’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저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사람과 사물과 사건을 놓고도 서로가 다 다르게 생각하고 해석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곧 어깨 인대 수술을 하게 되어서 이 글을 씁니다. 그동안 낮에는 바쁜 활동 속에서 아픔을 잊거나 참을 수 있었는데, 밤에는 어깨 통증으로 잠을 자기가 어려워서 진통제를 계속 의지하다가 호주 집회를 가기 전에 MRI 를 찍고 전문의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X-레이도 다시 찍고 진찰을 한 결과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깨 수술에 대한 기도제목을 말씀드리고 난 다음부터 어깨 통증만큼 어려운(?) 일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염려해주시는 분들의 백인백색의 조언들이었습니다. 어느 것 하나 사랑이 담겨져 있지 않음이 없기에 다 소중하고 감사한 내용들이지만, 백인백색의 의견은 제가 다 소화해내기에 벅찰 정도였습니다. 제게 일부러 연락까지 해서 어깨 수술은 받지 말고 무조건 참으라고 권면해주는 분으로부터, 어깨 수술을 받아본 분들의 좋은 경험담들, 그리고 병원과 의사에 대한 평가며, 직접 좋은 병원과 의사를 연결해 주는 분들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서로 다르게 생각하고 반응하심을 체험했습니다. 그동안 저는 우리 교회의 좋은 의사 선생님들과 간호사님들 덕분에 저 자신의 치료나 수술에 대한 생각이나 노하우가 거의 없이 지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 저에게 소중한 분들의 많은 조언들은 오히려 저를 염려에 빠지게 하더라는 것입니다. ‘염려하다’는 헬라어 ‘메림나오’는 ‘마음이나 생각이 갈라진다.’는 뜻인 것처럼,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음이 없는 백인백색의 조언들로 제 생각이 백가지로 갈라지게 되니까 오히려 염려들이 생겨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목요일 저녁 헌신예배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하는데, 성령님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마6:33-34) 주신 말씀을 붙잡으니까 염려하던 제 마음이 깨끗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설령 병원이나 수술에 대해서는 잘 몰라도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마음과 태도를 가지면 하나님이 책임을 져주실 것이라는 평안이 넘쳐났습니다. 사실 제게 수술만큼 큰 문제는 6주간 동안 보조대를 하고 오른팔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수술로 인한 영향은 하루나 이틀이겠지만, 6주 동안의 보조대 착용은 여러 사역에 분명히 많은 지장을 줄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제가 된다면 하나님은 그것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실 줄로 믿습니다. 혹시 세상이 보여주고 들려주는 수많은 일들 때문에 마음이 갈라져서 염려하는 분이 계십니까? 생사화복의 주권자는 결국 하나님이십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겠다는 굳은 결단과 믿음을 가지면 분명히 염려를 이겨낼 것이고, 모든 것을 더하여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백인백색의 세상에서 최고의 상수가 되시는 하나님, 흔들림이 없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믿음으로 승리하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