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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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10일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해야 합니다.

지난 2월 3일 미국을 사로잡은(?) 슈퍼볼 경기가 있었습니다. 미국인들이 스포츠 보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2018년 슈퍼볼 광고비는 제작비를 제외하고도 30초 기준 500만 달러로, 하프타임 동안 벌어드린 광고 수익만 2억 5 천만 달러라고 합니다. 또 슈퍼볼 하루 동안의 소비 규모는 약 150억 달러나 된다고 합니다. 스포츠 보는 일에 열광하는 현대인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신학자인 윌리엄 맥래(William McRae)는 오늘날의 교회를 비유하여 마치 축구경기장의 모습과 같다고 했습니다. 열기와 뜨거움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구경꾼과 같은 신앙의 잘못된 모습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교회에 운집하는 많은 성도들은 경기장의 관객으로, 많은 일을 담당하는 교회의 주의 종들은 연봉을 받는 프로 선수들로 비유한 것인데, 이것은 오늘날 현대의 교회들이 안고 있는 기형적인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결국 관객으로 전락한 대다수의 성도들은 사역의 주체가 아니라 객체요 평가자일 뿐이고, 섬김과 봉사의 여러 업무는 주의 종들과 소수의 평신도 헌신자들에 의해서 독점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교회 안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도, 정작 교회 밖 세상에서는 그리스도의 향기도, 능력도, 영광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요즘은 가짜와 진짜의 구별이 잘 안 되는 시대입니다. 조화로 만들어진 가짜 꽃이 생화보다 더 화려한 원색으로 현란하고 유혹적일 수 있습니다. 가짜는 가짜이기 때문에 진짜보다 더 진짜같이 보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가짜로 만들어진 조화는 향기를 발하지 못합니다. 향기는 생명 있는 것들의 내밀한 자기표현입니다. 그래서 생명이 없는 것들은 냄새를 풍길지는 모르지만 생명이 있는 생화만이 향기를 냅니다. 신앙도 그렇습니다. 고린도후서2장 14~15 절에는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죄와 사망도 이기고 부활 승리하신 예수님의 생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명을 가진 진짜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야 합니다. 아름답고 향기롭던 꽃도 죽으면 냄새가 나지 향기가 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살아있지 않다면 어떻게 향기를 발할 수 있겠습니까? 각처에서 예수 생명의 향기를 발하기 위해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봉사의 일을 통해 신앙이 살아있어야 합니다. 봉사는 우리 안에 있는 죄성, 즉 욕심이나 강한 자아, 협력하지 못하는 고집과 나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 등의 죄성들이 드러나게 하고 고쳐지게 합니다. 지난 번 성시화 신년하례예배 때 교회를 찾아온 많은 분들이 진실 된 봉사의 사람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를 느꼈다고 고백했던 것처럼, 봉사의 믿음은 세상 가운데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나게 하는 것입니다. 살아있거나 죽어 있거나 진짜이거나 가짜이거나 향기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예수 믿는 우리들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한다면 인생의 제일 되는 목적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될 것이며 이 땅에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질 것입니다. 2019년에는 관객이나 구경꾼이 아니라 적극적인 봉사자가 되어서 살아있는 신앙의 진짜 향기를 발하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샬롬!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해야 합니다. | 목회칼럼 | 나성순복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