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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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9일

중보기도의 힘은 강력합니다.

한국에서의 제45회 순복음 세계선교대회와 선교사 수련회, 그리고 제44회 북미총회의 정기총회를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전 세계 오대양 육대주에 흩어진 700여명이나 되는 선교사님들이 함께 모이는 귀한 기회이기에 참으로 많은 예배와 세미나 그리고 여러 만남들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매 순간마다 우연과 같은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교회와 성도님들의 간절한 중보기도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의 계획과 의지와는 상관없이 만들어지는 모든 일정들이 어쩌면 그렇게 잘 맞추어지는 퍼즐 조각들처럼 빈틈없이 이루어지는 지, 놀랄 일들의 연속이었습니다. 먼저 어머니를 대부도까지 가서 뵙고 오는 일은 가볍게 취급할 수도 없고 또 쉬운 일도 아니었습니다. 화요일 새벽에 한국에 도착하여 오후 3시까지 억지로 만든 자유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시차와 피곤으로 졸린 눈을 비벼 뜨며 대부도를 갔습니다. 특별히 중증 장애인으로 차만 타면 멀미를 하는 큰 누님의 불편한 몸을 차에 태우고 자전거보다 느린 속도로 어머니가 계신 요양원으로 가서 가장 약한 모습으로 감격스런 만남을 이루었는데 하늘의 위로와 은혜가 부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요일은 일찍부터 교회 식당에서 준비 된 아침 식사 후 세계선교대회 개회예배를 드리고 모두가 함께 하는 기념사진을 찍고 오산리기도원을 향했습니다. 짐을 풀자마자 시작되는 강행군의 프로그램은 시차와 피곤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핑계를 댈 수도 있었겠지만, 여느 때처럼 제일 앞자리에 남들보다 일찍부터 앉아서 본이 되도록 충실히 감당할 수 있었던 것도 성령님이 도와주신 은혜였습니다. 목요일 세미나 인도는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이 넘쳐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선교사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저같이 부족한 종을 통해서도 일하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감격할 뿐이었습니다. 오후에 있었던 제44회 북미총회에서는 제가 1년을 더 총회장으로 섬기도록 임명장을 받았고, 부총회장들을 뽑는 투표로 자칫 예민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성령님의 은혜는 모두를 하나 되게 해주셨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장로회를 비롯한 대표적인 기관들과 제자 교회들이 최고의 정성을 다해 섬겨주는 매 식사 시간은 좋은 교제를 회복하는 시간이었고, 무게감 있는 만남마다 나성순복음교회의 존재감과 사명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금요일 조용기 원로목사님을 만나 섬긴 일과 이영훈 이사장 목사님의 만남도 적절하였고, 저녁 미스바 철야기도회 또한 뜨거운 기도의 시간이었습니다. 토요일 각기 다른 지역에서 온 선교사님들과의 무더기(?) 만남도 마치 누군가 정확히 스케줄을 계산해서 약속을 한 것처럼 잘 이어졌고, 주일 여의도 본성전과 시흥성전에서의 주일 예배 인도와 부산 집회도 성령님의 인도로 잘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필요한 순간마다 돕는 분들을 보내주시고, 낭비되는 시간이 없이 마치 잘 짜여진 각본을 소화하듯 한국에서의 모든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우연의 우연은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입니다. 이 모든 일에는 중보 기도하는 교회와 성도님들이 계셨기 때문임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이며 성찬예배를 드립니다. 마지막 시대 예수님이 명령하신 선교의 사명으로 기도하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늦은 비처럼 임하는 성령님의 충만한 은혜가 가득 채워지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