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8일
모든 부정을 이기는 희망의 복음
오늘은 2020년을 준비하며 하나 된 믿음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정기공동의회가 있는 날입니다. 벌써 2019년 한 해가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교회적으로는 쉼 없이 예배하며 기도하고, ‘가든지 보내든지 돕든지’의 사명 아래에서 열심히 섬기고 사랑한 한 해였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성도들에게 베푸시고 행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크고 컸습니다. 무엇보다도 교회와 성도가 예수 생명의 복음으로 하나 됨을 이루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었기에 너무나 감사하고 또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앞으로 맞이하는 마지막 시대의 세상은 점점 더 어려운 환경이 될 것입니다. 성경(단12:4)에 예언된 대로 정보와 교통이 아주 빠른 시대가 되는데, 이 말은 넓고 빠르게 전달되는 어둡고 절망적인 소식들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력이 세상을 장악하는 시대가 된다는 말입니다. 세계 구석구석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 자연재해나 여러 질병의 이야기들, 복잡하고 어려운 경제 상황 이야기, 악성 루머나 음모성 이야기까지 부정적인 소식들이 쓰나미의 파도처럼 우리의 영혼과 마음을 마구 뒤덮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세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모든 부정적인 비극들을 대하게 되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떤 것이 정의인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스스로 무력감에 빠지고 절망의 깊은 수렁에 빠지기가 쉽습니다. 더군다나 우리 인간의 뇌는 긍정적인 단어보다 부정적인 단어에 더 민감하다고 합니다. 버클리 대학 매리언 다이아몬드 박사는 ‘부정적인 자극이나 메시지를 계속해서 접하면 두뇌에 미세한 인식의 차이가 발생해 신체의 신호까지 나쁘게 바뀐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불행하고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도 악플과 같은 부정적인 말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이 받는 수많은 찬사와 박수보다도 한 두 마디의 부정적인 말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10가지의 말을 들었다고 한다면 그중 9가지의 긍정적인 말보다는 한 가지 부정적인 말만 기억에 강하게 남게 되고 그 말에 반응하는 자신을 경험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의 말씀은 천지가 없어질지라도 일점일획도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또 죄와 사망을 이기신 예수님 십자가와 부활의 믿음은 모든 부정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말씀이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서 참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와 성도는 온갖 부정적인 소식과 세상정보에 희망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숨 쉬게 하고 뛰어오르게 하는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이 복음을 성령님의 은혜 속에서 전하게 될 때 우리의 삶에도 희망의 계절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비록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는 교회 안에는 소수 잘못된 사람들의 연약함과 문제들로 인해 세상에 오해를 만들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의 유일한 희망은 복음이요, 이 시대의 대안은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성도들이 모인 교회뿐입니다. 2020년 다가오는 새로운 해에도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행4:20) 하면서 세상의 모든 부정을 이기며 희망의 복음을 선포하는 성령 충만한 교회와 성도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