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목록으로

2020년 3월 29일

오월동주

손자병법에는 오나라와 월나라 사람이 한 배를 탔다는 말인 오월동주(吳越同舟 )란 4자성어가 나옵니다. 춘추 전국시대에 서로 숙적인 吳(오)나라 사람과 越(월)나라 사람이 우연히 같은 곳에서 절체절명의 위험을 만났을 때 서로 돕지 않으면 같이 죽으니 이전의 적대감은 잠시 미뤄두고 서로 힘을 합한다는 말입니다. 만약 서로 앙숙인 사람들이 한 배를 탔는데 위급한 상황을 만난다면 살기 위해 서로 도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등산의 원칙도 마찬가지입니다. 산에서 위험한 상황이 생기면 구조의 다른 방법이 거의 없기 때문에 서로 서로 도와야 한다는 것은 불문율처럼 지키는 것입니다. 기독교 정신의 미국은 지금도 여전히 전쟁이나 천재지변이 생기면 아무리 서로 욕하고 싸우던 여당과 야당이라도 비난과 공격을 중단하고 서로 힘을 합쳐 먼저 국가의 위기와 싸웁니다. 그래서 미국이 선진국인 것입니다. 그런데 출애굽기17장에 보면 서로 도와야 살 수 있는 광야에서 아말렉 족속이 노약자들과 함께 광야를 지나가는 이스라엘을 뒤에서 공격합니다. 결론적으로 아말렉은 진멸 당할 족속이고 이런 행동은 비겁한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아는 미국에서는 서부시대부터 뒤에서 총을 쏘고 몰래 공격하는 것을 가장 비겁하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지금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 상황입니다. 미국은 이제 코로나 확진자가 중국과 이태리를 넘어서 세계에서 제일 많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런 전염병은 나 혼자 피하고 도망친다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국가의 정책을 따라서 모두 하나 되어 힘을 합쳐서 전염병을 물리쳐야 합니다. Safer at Home 상태가 계속 되어 다들 힘이 들지만 인내해야 합니다. 손을 자주 씻는 것은 물론이고, Social Distance 6피트를 지켜야 합니다. 저희 교회도 모든 예배를 가정에서 인터넷으로 실시간 온라인 예배로 드리며, 본당이든 어디든 10명 미만의 인원과 6피트 거리 띄기를 지키고, 마스크도 쓰고 있습니다. 지금 같이 예민한 시기에는 마켓을 가든 산책을 하든 Social Distance 6피트는 지혜롭게 지킬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또한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더 중요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역사의 주관자는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회개하며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믿음이 되도록 예배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며, 자발적으로 말씀과 기도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약5:13)라는 말씀처럼, 다른 사람을 향한 비난이나 남의 탓보다 문제보다 크시고 질병보다 크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승리의 길입니다. 그럴 때 이 시간들은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영적인 하프타임이 되어서 역전승의 명수이신 하나님과 함께 후반전을 맞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둔 성도님들답게 반드시 지나갈 혼돈과 고난을 성령과 말씀의 능력으로 잘 이겨낼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