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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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6일

고통을 견뎌낸 성숙한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광풍이 아직도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한 성도님이 교회당에서 대면예배를 못 드린 지도 3달이 넘어가고, 사업은 사업대로 어려움을 더해가면서 마음 한 켠으로 염려와 근심, 불평과 원망이 싹틀 즈음에 덜컥 코로나 양성 반응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마음의 당혹함과 육체의 아픔, 그리고 함께 하는 가족들에 대한 걱정이 앞섰지만 몇 주 간의 고통 속에서 오히려 자신의 죄가 깨달아져서 눈물로 회개하며 중심으로 하나님께 돌이키게 되었습니다. 이전의 깊은 첫사랑이 회복되는 은혜가 임하고 감사와 찬양이 자신을 덮을 때 급속한 치료가 임하여 음성 반응도 받았습니다. 코로나의 고통이 오히려 탁해진 영혼을 맑게 하고 삶의 후반전을 믿음으로 준비하도록 인도해주었다고 고백합니다. 어느 분야이든지 고통을 견뎌낸 성숙한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영혼 깊은 곳까지 감동을 전해주는 다윗의 시편은 왕궁에서 편할 때 쓴 노래가 아니라 광야에서 적에게 쫓기고 아들 압살롬이 쿠데타를 일으켜 맨발로 도망칠 때, 가슴의 피가 거꾸로 흐르는 듯한 깊은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소망하는 고백이었기에 더 진실 되고 아름답습니다. 성 어거스틴은 ‘고통이란 수를 놓는 천을 보는 것 같다. 뒷면에는 많은 색깔의 실이 무질서하게 엉켜있기 때문에 나쁘게 보이고 부조리하게 보이지만 앞면을 보면 아름답고 조화 있으며 질서 있는 문양들을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고통은 그 때에는 엉망진창이 되는 것 같지만, 나중에 보면 내가 성숙해지고 아름다운 인격으로 변하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직접 고통을 견뎌내는 것도 소중하지만, 다른 사람이 경험한 고통을 통해서도 깊은 이해를 이끌어내는 것이 성숙입니다. 고통을 견뎌낸 최고 중의 최고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입니다. 죄와 상관이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들의 죄의 값 사망을 대신 지불해주시기 위해 모든 고난과 고통을 다 당하며 죽으셨습니다.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고 말씀합니다. 성경을 읽으며, 말씀을 들으며, 십자가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는 것은 영, 혼, 육에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합니다. 고통의 의미를 깨닫고 고통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에 성숙한 사람으로 아름답게 변화될 수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고통을 부활의 승리로 바꾸어주신 하나님은 코로나 팬데믹의 고통보다 더한 것들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수 있습니다. 고난의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므로 가장 아름다운 성숙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