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일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
이번 주 화요일, 국민들의 투표에 의해 4년 동안 미국을 대표할 리더인 대통령이 선출됩니다. 사람마다 인생을 평가하는 각자의 기준과 생각이 다릅니다. 그렇기에 어떤 사람이 리더로 선출되느냐에 따라 많은 변화가 생기기도 합니다. 한국은 진보정권이냐 보수정권이냐에 따라서 미국과의 동맹 관계나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다른 생각들이 나타나고 역사의 평가 기준도 다른 것을 보게 되지 않습니까? 미국도 공화당과 민주당이 동성애나 낙태 등의 이슈에 있어서 분명히 서로 다른 기준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믿는 사람들입니다. 내가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되 언제나 내 생각보다 더 높고 큰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이심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대선을 예로 든다면 우리는 당연히 투표하는 일에 기도하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결과에 대해 ‘옳다 그르다, 좋다 나쁘다, 맞다 틀리다.’의 선악으로 판단하면 아담에게 임했던 사망의 종이 되고 맙니다. 선악의 판단은 결국 기준이 ‘나’이기 때문에 만약 내 생각대로 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원망스럽고 답답하고 분노와 미움까지 생겨서 어두운 생각에 포로가 될 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내 생각보다 더 높고 큰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집중하여 순종하고 나의 주인이신 주님께서 내 생각을 다스리도록 하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먼저 예배하고 말씀을 순종하면 놀라운 성령님의 역사가 내 속에서부터 일어나 샬롬의 평강이 넘쳐나고 감사로 새 역사의 문을 열게 하십니다. 설령 내 생각대로 되지 않은 어려움과 고난을 만난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순종하면 오히려 깨달음과 인내로 인생의 보물과 같은 시간이 되게 하십니다.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의의 하나님은 악을 심판하시는데 악인을 통해 심판하심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악인에 대한 심판은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 손에 맡기고 우리는 묵묵히 말씀을 순종하는 길을 가야 합니다. 미국의 청교도 신앙이 그랬습니다. 당시 영국과 유럽 교회의 부패와 타락한 구조와 제도를 선악으로 판단하며 정죄하기보다는 하나님을 순종하여 예배드리는 일에 방향을 맞춘 사람들이 청교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오직 신앙의 자유를 위해 신대륙으로 향했고 수많은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감사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선악의 판단이 아니라 하나님을 순종하는 올바른 삶의 선택이 미국을 복된 나라가 되게 한 것이었습니다.
교회의 부정적인 일을 부각시켜 가십거리로 삼고 선악으로 판단하려는 악한 세상에서도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심을 믿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영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온갖 말과 글로 선악을 판단하고 정죄할 때 우리는 묵묵히 하나님을 예배하고 함께 기도하며 성경을 필사하고 감사하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말씀을 순종하는 길을 가야 합니다. 선악의 판단에 휘둘림을 당하면 사망이 내게 올 뿐이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붙잡으면 예수님의 생명과 진리로 풍성해지는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