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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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5일

십자가의 예수를 만나야 합니다.

No 라고 말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남의 이야기나 시선을 ‘무시’함을 통해서 확실한 ‘경계’를 세워야 건강한 신앙이 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경계 없는 열심, 경계 없는 집중은 다 허무로 흐르게 되고, 심지어 거짓과 위선의 죄에 끌려가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왜 ‘경계’를 못 갖는가 하면 사람에게 너무 예민해서 그렇습니다. 사도 바울은 경계를 분명히 선언합니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갈1:10) 요즘은 갈수록 SNS 등을 통해서 서로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기 때문에 늘 비교하면서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남의 시선에 더욱 예민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등 마음의 병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지나치게 예민하지 않으려면 사람보다 더 큰 존재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바로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 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구세주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어서 천국 가는 구원만이 아니라 이 땅의 모든 문제에서도 구원이 되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천국 가는 예수는 믿으면서도, 현실의 삶에서의 예수는 잘 믿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현실의 삶이 뜻대로 되지 않아서 너무 힘들고 아프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짜 나’를 만듭니다. 현실의 문제로 힘들고 아파하는 나를 감추거나 현실의 문제를 피하려고 합니다. 아무 일도 없는 척 자신을 가리고, 괜찮은 척하는 ‘가짜 나’로 사는 사람일수록 교회에서는 더 거룩한 척 하게 됩니다. 의인인척 하기 위해 남의 실수나 허물에 과잉 반응을 하고 늘 남의 문제를 지적합니다. 이렇게 ‘가짜 나’로 가면을 쓴 신앙생활을 하면 온종일 예배하는 주일날, 기쁨과 소망으로 충만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피곤하고 힘들기까지 한 것입니다. 길은 하나입니다. 십자가의 예수를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완전히 벌거벗김을 당하고 침 뱉음과 수치와 조롱과 멸시를 당한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이 가시 면류관을 쓴 채, 온 몸에 채찍을 맞아 피투성이가 되고, 양손과 양발에 대못을 박히고, 옆구리에 창 찔려 죽으신 고난의 십자가입니다. 나도 만나고 싶지 않은 나, 나의 죄, 거짓, 음란, 비겁과 위선, 미움과 분노, 욕망과 악하고 더러운 생각들, 수치와 연약함 등, 내가 애써 회피하려고 했던 진짜 나의 모습을 다 용서하고 품어주는 분이 십자가의 예수님입니다. 어떤 죄와 사망 가운데 있어도 만날 수 있고 하소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예수를 바라보면 ‘가짜 나’, 나의 ‘에고’에 금이 갑니다. 그 틈 사이로 예수생명이 조금씩 흘러들어 옵니다. 이상하게 십자가의 예수님을 만나면 하염없이 기도가 나옵니다. 10분 지난 줄 알았는데 몇 시간이 지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예수 생명이 내 안에 충만해지면 완전히 ‘에고’가 깨어지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입니다. ‘온라인 새생명 전도축제’는 바로 이 십자가의 예수를 만나는 축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