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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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3일

섬기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

다음 주일이 성탄주일입니다. 예수님이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것에 대해 마가복음 10장 45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섬기기 위해 오신 예수님은 창조의 권능을 자기를 위해 쓰지 않고 광야의 수천 명 배고픈 사람들을 먹이는데 쓰셨습니다. 바다를 잔잔케 하시는 권능을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믿음을 갖게 하는데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병을 고치시는 권능을 약하고 고통 당하는 사람들을 고치는데 사용하셨습니다. 죄를 사하실 수 있는 권세를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혀 끌려와 돌에 맞아 죽게 된 여인을 용서하고 구하시는데 쓰셨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은 스스로를 구할 수 있는 권세와 능력이 있음에도 그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기꺼이 자기의 생명까지 내어주셨습니다. 이것을 역으로 해석하면,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한 참 믿음은 내 안에 거하게 된 예수님으로 인해 섬기는 삶을 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내가 예수님 때문에 복을 받거나 고침을 받은 것은 더 잘 섬기기 위해서입니다. 천재로 불리던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의 인생은 항상 오르막길이었고, 주위의 기대대로 하버드대학의 교수가 됐습니다. 그가 집필한 30여권의 책은 모두 베스트셀러가 됐고, 그를 만나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모여들었습니다. 인생이 오직 성공으로 장식되고 있던 어느 날 그는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나는 교수직을 포기합니다. 이제 정박아시설에 들어가 새로운 인생을 살겠습니다.” 사람들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그 많은 명예와 보수를 왜 버리려 합니까?” 그의 대답은 “오르막길 인생은 성공과 칭찬에 가려 예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제 낮은 곳에서 예수를 만나는 삶을 살 것입니다.”였습니다. 그는 인생의 말년을 매사추세츠 정박아시설에서 장애인들의 용변 식사 목욕을 돕는 작고 사소한 일을 하며 참된 기쁨을 누리다가 소천을 받았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수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진리로 인도한 책, ‘상처 입은 치유자’의 저자 헨리 나우웬입니다. 우리도 돈이나 건강이나 힘이 있을 때 다른 사람을 섬기는데, 복음을 전하는데 써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참된 기쁨을 얻는 길입니다. 섬김은 손해가 아니며 낭비는 더더욱 아닙니다. ‘최상의 서비스’라는 책을 쓴 발 지(Val Gee)는 “고객의 68%가 단골이 되지 않는 오직 한 가지 이유는 나쁜 서비스 때문이다. 한 사람의 불만고객이 10∼20명의 다른 사람들에게 불평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래 전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실린 제임스 피셔 2세의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라는 짧은 글이 많은 호감을 주었습니다. 그는 기업 심리학자로 직장생활 속에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가의 관점에서 말했는데, ‘친구를 얻고 싶거든 당신이 먼저 친구가 되라.’는 규칙으로 시작되는 그의 인간관계 성공비결은 ‘남에게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라’는 황금률로 끝을 맺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현대인은 나를 섬겨줄 사람을 먼저 찾고 섬김 받을 것만 계산한다고 합니다. 불공평한 세상, 팬데믹의 세상에서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삶은 결코 말처럼 쉽지 않기에 십자가의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성탄주일을 맞이하며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므로 구원의 은혜를 회복하여 섬김의 기쁨이 넘치는 삶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