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31일
나는 날마다 죽노라
인간은 처음부터 하나님께 복을 받아 사는 존재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첫 사람 아담과 하와는 마귀의 유혹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불순종하는 길을 선택해버렸습니다. 그 후 범죄의 결과로 영이 죽은 모든 인간은 자기가 하나님처럼 되어 육신대로 살면 행복할 것이라는 자기중심성의 착각 속에서 삽니다. 그래서 자녀들은 부모를 떠나 독립하겠다고 떼를 씁니다. 학생들은 선생님과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보려고 거짓말도 합니다. 직장을 다니면서는 상사의 간섭에서 벗어나면 될 것처럼 생각해서 애써 독립을 해보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결국 가난과 저주, 질병과 사망과 싸우며 살아야 하는 절망적 존재임을 깨닫게 될 뿐입니다. 지금 저희들은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작은 바이러스에도 무너지는 인간이 얼마나 약하고 아무 것도 아닌 존재인가를 실감하고 있지 않습니까?
자기중심성의 특징은 이기적이고 배타적입니다. 모든 일의 중심이 내가 되어야 하고, 내가 원하는 것만을 하려는 배타성이 강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자기 뜻대로 안 되면 심통을 부리고 자기보다 잘되면 시기하고 질투하고, 또 고집이 세기 때문에 세월이 흘러도 성장이 없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자기중심성이 강하면 점점 이웃이 없어지고 결국 끝에 가면 홀로 남아 망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이스라엘 민족도 자기중심성의 본성 때문에 자기를 위해 우상을 숭배하는 죄를 반복하며 징계를 받습니다. 아브라함도 기근 앞에서 가나안 땅으로 가라는 말씀을 순종하지 못하고 자기 생각대로 애굽으로 내려갔다가 아내를 빼앗기는 인생 낭패를 당하게 됩니다. 요나 선지자는 니느웨 성에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 말씀이 아니라 자기중심성으로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가다가 결국 큰 폭풍을 만나 물고기 뱃속에 던져져 3일 동안 회개하고 돌이킵니다.
하나님께 복을 받는 원래 인간을 회복하려면 반드시 자기중심성이 먼저 죽어야 합니다. 예수님 십자가의 구원을 체험한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2:20)고 자기중심성이 죽었음을 고백합니다. 한 번만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자기중심성이 날마다 죽는(고전15:31) 믿음생활을 통해 풍성한 은혜와 승리를 누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자기중심성이 죽어야만 하나님과의 화평이 이루어지고, 그러면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샬롬의 평강을 누립니다.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면 이웃과도 화평하여져서 점점 삶이 커지고 성장하게 됩니다. 또 세상의 수준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말씀이 심겨지고 순종하게 되니까 점점 더 삶이 깊어지고 잘되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는 사명의 길로 갈 수 있게 되어서 가치 있고 보람된 삶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중심성이 죽는 십자가가 하나님의 능력임을 믿어서 하나님의 은혜와 복으로 승리하는 삶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