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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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7일

공평이 아니라 사명을 붙들라

마지막 시대의 특징 중 하나는 공평의식입니다. 밥을 먹어도 공평하게 1/n 로 나누어 돈을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넘치는 정보 속에서 공평하지 않은 것을 발견하면 개혁해야 한다고 소리를 높이기도 합니다. 물론 잘 포장된 공평의 원리는 매우 그럴듯해 보이지만, 그것을 최고의 가치로 내세우는 사회는 공격적이고 비판적이 됩니다. 공평과 평등을 추구했던 공산주의 사회는 조금만 잘못해도 비판을 해야 했고, 타인에 대해 공격적이었습니다. 만약 누군가 나를 때렸다면 공평의 원리에 따라 나도 때려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는 사랑과 용서 같은 최고의 가치는 실현될 수 없고, 당연히 하나님의 영광은 사라지고, 남는 것은 상처와 유치함 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공평과 평등을 주장하는 곳은 항상 하향평준화가 이루어졌고, 원수마귀가 원하는 결과가 만들어 졌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불공평한 세상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여 어떤 사람도 세상에서 불공평을 피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였더니 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되었음을 증명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화가 변하여 복이 되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사실 인생에서 가장 불공평한 삶을 사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죄도 흠도 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쳐 주셨고 오직 선한 일만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가장 가깝다고 하는 제자 중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았고 베드로는 배신하고 도망쳤습니다. 유대에서 종교적 법적 최고의 권위를 가진 산헤드린 의회는 비밀리에 예수님을 체포해서 증거를 조작하는 불법적인 소송을 감행했습니다. 공평한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은 사망을 이기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모든 만물이 그 발 앞에 무릎 꿇게 되는 가장 높은 이름이 되시므로 다 합력하여 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인간을 구원하는 유일한 길인 예수님과 최고의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그리스도인은 공평을 추구하는 존재가 아니라 공평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귀한 경기에서 벤치에만 앉아있는 후보 선수와 출전선수 중 어느 쪽이 되기를 원하느냐고 물으면 당연히 출전선수를 선택할 것입니다. 실상 후보 선수가 육체적으로는 더 편하겠지만, 그러나 귀한 경기가 주는 영광을 체험할 수 있는 쪽은 땀 흘리며 강한 적과 싸우는 출전선수이기 때문입니다. 단 한 번 주어지는 이 땅에서의 인생이 끝나면 죽음 이후 심판과 상급이 있다고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인생은 후보 선수와 같은 삶이 아니라 출전선수로서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이 감독하시는 인생에서 출전선수가 되는 길은 바로 사명을 붙들고 사는 것입니다. 스위스의 사상가 칼 힐티 (Karl Hilthey)는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라는 책에서 “인생의 가장 행복한 날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발견하는 날이다.”라고 했습니다. 마지막 때가 될수록 사명을 우선순위에 두고 일하고 공부하고 살아가는 신앙인이 승리함을 믿게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