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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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4일

요나 선지자가 주는 은혜

2026년 정기공동의회를 위해 특별새벽예배로 모여 요나서를 통해 은혜를 나누고 기도했습니다. 인생을 ‘수명으로 사는 삶’과 ‘사명으로 사는 삶’으로 구분한다면, 하나님 사명으로 사는 삶은 하나님과 목표와 생각이 같고 위치가 같아지기 때문에 잘 사는 삶이 됩니다. 요나 선지자에게 말씀이 임하고 니느웨에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분명한 사명이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원수 나라를 두려워하고 싫어하는 자기 생각이 앞서서 사명을 순종하지 않고 다시스로 도망가는 배 밑창에 숨어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내생각과 내 뜻대로 하면 처음에는 잘되는 것 같지만, 그것은 일시적인 형통이요 마귀가 주는 유혹의 덫일 뿐입니다. 결국 큰 풍랑이 일어나게 되고 요나 때문에 배의 사람들까지 다 죽게 되었습니다. 복은 하나님이 원하는 위치에 있는 것이고, 저주는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는 것입니다. 요나가 해야 할 첫 번째의 일은 ‘정체성 확인’ 이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범죄한 아담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숨었을 때의 첫 번째 질문도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이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니라 정체성에 대한 확인입니다. 문제나 자신을 묵상하지 말고, 하나님을 묵상하여 올바른 정체성을 확인하면, 1) ‘던져버림’이 있어야 합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벧전5:7) 염려를 맡기는 것은 귀중품 보관하듯이 맡겼다가 다시 찾는 것이 아니라 “Cast” 던져 버리는 것입니다. 상처와 트라우마, 욕심과 고집, 미움과 은밀한 죄 등 부정적인 것들을 던져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2) ‘기도’해야 합니다. 고난의 순기능은 우리로 기도하게 하는 것인데, 단순히 고난을 벗어남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말씀 순종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바리새인들이 성전에서 예배드리고 기도하고도 책망을 받은 것은 자기의 불순종을 가리는 포장지가 되어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순종을 위한 기도가 되어야 성령으로 충만해지고, 하나님 수준으로 성장하는 신앙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요나에게 ‘세컨 찬스’를 주셨고, 요나는 순종하여 이방의 땅 니느웨를 향해 갔습니다. 한 낯선 외국인이 와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는 듣기 불편한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는데도 니느웨성 사람들은 금식을 선포하고 회개하니까 심판을 작정하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재앙을 내리지 않으십니다. 도망치고 느린 요나의 순종에 비해, 니느웨의 순종은 빨랐습니다. 예수님의 달란트 비유에서도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마25:16), 말씀에 대해 반응이 빨랐습니다. 하나님이 요나서를 통해 주시는 최고의 메시지는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흘려보내라는 것입니다. 요나는 ‘내가 받는 은혜’는 좋은데, ‘남이 받는 은혜’에 대해서는 배 아파하고 성을 냅니다. 자기이기심과 선민사상의 요나를 박넝쿨의 그늘을 통해 깨우치십니다. 사소한 박넝쿨은 아까워하면서 “하물며” 천하보다 귀한 12만 명의 영혼을 아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예수 믿고 구원받은 은혜를 이웃과 이방에 흐르게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2억7천만 불 (일만 달란트)의 빚도 값없이 탕감해주시지만, 길에서 만난 1만3천불(백 데나리온) 자기에게 빚진 사람의 멱살을 잡고 옥에 가두는 것은 용서하지 않으십니다. 2026년,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이웃과 이방으로 흘러넘치는 우리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