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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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일

사명과 부르심에서 나오는 디테일의 힘

칸과 아카데미 영화제를 석권하므로 한국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봉준호 감독의 대표적 별명은 ‘봉테일’이라고 합니다. 봉준호 감독의 성과 ‘디테일’이란 영어단어를 합친 말로, 일을 할 때 철저하고 디테일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무슨 일이든 진짜 실력은 디테일에 달려 있습니다. 구분하기 어려운 명품과 짝퉁의 차이도 세부적인 것을 얼마나 세심하고 철저하게 처리하는가 하는 디테일에서 이루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업도 마찬가지여서 비전과 규모의 차이보다는 결국 세부적인 것을 얼마나 중시하는가, 업무 하나하나를 얼마나 세심하게 관리하는가 하는 디테일의 차이에서 경쟁력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참된 디테일은 사명과 부르심이 확실할 때 나오게 됩니다. 영화나 소설을 보면 어떤 고수가 되기 위해 깊은 산속까지 어렵게 스승을 찾아간 사람에게 스승은 오히려 청소나 심부름 같은 것만 시킵니다. 그럴 때 끝까지 견디며 최고의 경지까지 이르는 사람은 오직 사명과 부르심이 확실한 사람뿐입니다. 운동선수도 마찬가지이고, 어떤 분야의 명인이라도 다 사명과 부르심으로 헌신할 때 디테일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로 일에 대한 태도에 따라 3종류의 사람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는 말 그대로 먹고 살기 위해 아무 생각 없이 일하는 사람입니다. 둘째는 그보다는 좀 더 나은 사람으로 하고 있는 일을 통해 사람들의 칭찬이나 사회적 위치를 보장받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마지막 3번째가 바로 사명으로 일하는 사람인데 일에 영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상황과 조건을 따라 선택하지 않고 부르신 주님의 인도를 따라 선택했고, 결박과 환난이 기다린다 해도 사명을 위해 전진했습니다. 그러니까 깊이 있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많은 성경을 기록하고, 또 성령님의 인도로 풍성한 사역의 열매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부르심을 따라 주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것은, 약할 때도 강함 주시는 하나님께서 그런 믿음의 사람들에게 감당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예비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사실 주의 일을 해보면 개인의 지능과 체력에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미 기본적인 것은 어느 정도 갖추고 있기 마련이고 결국 미묘하고 작은 디테일의 차이에서 성공과 실패가 나뉘게 되는데, 사명과 부르심이 확실하여 디테일을 이루는 사람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라는 사명과 부르심이 확실한 삶을 사셨습니다. 그러니까 주님의 사역은 디테일하였고, 하나님의 능력이 늘 함께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주인이신 삶을 사는 우리들도 확실한 사명과 부르심을 깨달아 디테일한 믿음생활을 하므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를 누리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