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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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8일

야곱가정 문제해결을 통해 배우는 두 가지 교훈

야곱 가정은 4명의 아내와 12명의 자녀들 간 끊어지지 않는 갈등과 미움과 다툼 등 문제들이 안타깝게도 계속 반복되었습니다. 하지만 기근이란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오히려 문제를 해결하며 새 역사를 이루는 가정이 됩니다. 문제를 해결하게 된 핵심요소, 첫 번째는 ‘책임감’입니다. 기근이 심하여 애굽에 다시 내려가서 양식을 구해야만 하는데, 이미 첫 번째 방문 시 정탐들로 오해를 받아 감옥에 갇히기도 했었고 시므온은 아직 인질로 애굽에 잡혀 있는 상태입니다. 거기에 야곱이 사랑했던 아내 라헬의 죽음으로 낳은 막내 베냐민마저 애굽으로 데려가야만 하기에 아들들과의 설전은 계속 되었습니다. 그 때 유다가 책임감으로 아버지 야곱을 설득합니다. 유다는 아버지가 걱정하는 것을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생명을 두고 베냐민을 보호할 것을 약속합니다. 유다는 4번째 아들이지만, 가나안 땅 정복에서도 제일 앞장서는 지파가 되고, 이런 책임지는 태도로 인해 결국 예수님의 지파가 되는 영적 장자가 되었습니다.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책임감입니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이스라엘 장교들은 ‘돌격 앞으로’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나를 따르라’는 명령만 한다고 합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책임감이 있는 이는 역사의 주인이요, 책임감이 없는 이는 역사의 객이다.’라고 했습니다. 안 되면 나가면 그만이고, 어려우면 피하거나 때려치우면 된다는 태도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단테의 신곡에서는 지옥 아랫목에 내려간 사람은 ‘배신자’와 ‘책임에서 도피한 사람’ 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은 것이 진짜가 되려면, 반드시 ‘책임짐’이 있어야 합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요소, 두 번째는 ‘내려놓음’입니다. 야곱은 내키지 않았지만 가족 모두가 살기 위해서 베냐민을 데리고 가는 것을 허락합니다. 애착을 포기하고 내려놓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이 뱃속에 있을 때부터 함께 하셨습니다. 심지어 야밤에 혼자 도망칠 때도,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계속 억울한 일을 당하면서 연단을 받을 때에도, 에서의 복수 앞에서 모든 식구들과 재산을 앞서 보내고 얍복강의 나루터에 혼자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함께 하셨습니다. 이렇게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야곱이 만나고 체험할 때는 언제나 ‘내려놓음’이 있을 때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죽어도 다시 살리실 하나님께 결과를 맡기고 내려놓으니까 아들 이삭을 향해 순종의 칼을 들 수 있었고, 여호와 이레라는 영광을 증거하게 되었습니다. 이삭도 생명처럼 중요한 재산인 우물을 빼앗길 때 ‘내려놓음’으로 주고, 또 주다가 르호봇 넓은 땅을 차지하는 하나님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우상에게 절하지 않은 다니엘의 세 친구도 “그리 아니 하실찌라도” 하면서 하나님께 결과를 맡기고 ‘내려놓음’을 실천하니까 역전승이 이루어졌습니다. ‘책임감’과 ‘내려놓음’으로 우리 가정과 공동체에서도 하나님의 새 역사를 경험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