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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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3일

대면예배의 은혜

10일 동안 두 겹의 문 안에서 격리되어 은둔의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사실 1월 1일 토요일 밤부터 주일 이후 특새가 이어졌고, 신년부흥성회가 있어서 하루도 집에 들어가지 못했었습니다. 부흥성회 때는 강사가 계셨지만, 담임목사의 부담감으로 기도하게 하심을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또 주일을 지내고는 타코마 부흥회를 준비 하느라 사무실에서 밤을 새워야 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오전 비행기표 웹 체크인까지 마치고, 9일 만에 집에 가서 짐을 싸려고 하는 순간에 급한 전화가 왔습니다. 부흥성회를 할 교회의 담임목사님이 PCR 검사를 했는데 양성 확진 결과가 지금 나왔기에 성회를 연기할 수 있느냐는 전화였습니다. 사실 저도 몸이 몹시 피곤한 상태인지라 그렇게 하기로 하고, 이참에 저도 결과가 바로 나오는 PCR 검사를 했더니 양성 확진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변의 다른 분들은 키트검사 결과 음성이었고, 저 혼자서 바로 격리를 시작했습니다. 토요일 텅 빈 성전에서 영상녹화를 할 때와 마지막 PCR 검사를 할 때를 제외하고는 꼼짝없이 좁은 방안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1월1일 밤부터 하루도 집에서 잠을 자지 못하는 특별한 은혜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8일 화요일 밤에 PCR 검사 음성 결과를 받았고, 예배 전 키트검사로 한 번 더 음성을 확인한 후 19일 수요저녁예배 때부터 대면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모든 일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에 감탄과 감사를 올려드리고, 중보기도하며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힘들 때의 격려와 사랑은 평생 잊지 못할 보석 같은 감동으로 마음에 새겨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 홀로 있는 격리의 시간 동안 한 번의 예배도 빠뜨리지 않고 드리면서, 성전에서 함께 드리는 예배가 얼마나 소중하고 감격스러운지 또 한 번 온 몸으로 깊이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방 안에서 부르는 찬양과 성전에서 드리는 찬양이 달랐습니다. 혼자 하는 기도와 성전에서 부르짖는 합심기도는 더더욱 달랐습니다. 물론 어느 것 하나도 하나님이 받지 않고 듣지 않으시는 것이 없겠지만, 그럼에도 내 몸과 세포가 주는 느낌과 확신은 분명히 달랐습니다. 격리 9일째 목회협력위원들에게 이런 글을 썼습니다. “.....확산의 때에 더 조심하고 주의는 기울여야겠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교회는 주님을 예배하는 일의 중단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중략) 갑자기 이순신 장군의 대사가 생각이 납니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난세에 영웅이 나오듯 일어나 빛을 발할 때는 환하고 밝은 때가 아니라 세상에 어둠이 가득할 때입니다. 예수님의 빛은 어떤 상황에서도 예배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을 통해 비추어집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오미크론보다 크십니다. 어떤 것도 합력 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 전능자 하나님 이십니다. 규칙적인 예배와 기도만이 사망을 가져오는 육체의 생각을 이기고 Not I But Christ!의 삶을 이루게 함을 믿고, ‘철(저하고), 치(열하게), 끝(까지)’의 믿음으로 승리하게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