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3일
작은 것이 전체를 바꿀 수 있다
3차 콜롬비아 단기선교 간증의 은혜가 우리들의 마음에 가득합니다. 또 지난 주일에는 다른 교구보다 작은 ‘AIM 새가정공동체’가 ‘전 교인 기도원성령대망회’ 를 주관했는데, 참석한 많은 분들이 큰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한 주간의 단기선교나 1년에 한 번 있는 AIM 새가정공동체의 기도원성령대망회 주관은 분명히 작은 일인데, 이런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이겠습니까?
레위기5장에 보면 하나님께 드리는 소제라는 제사가 있는데, 수확한 곡식의 한 부대를 다 드리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 한 움큼만 집어서 기념물로 드립니다. 그 때 그 한 움큼의 기념물을 히브리어로 ‘아즈카라’라고 하는데, 그 작은 것이 전체를 대신한다는 의미입니다. “그 소제물 중에서 기념할 것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레2:9) 작은 한 움큼을 기념물로 드리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전체로 여겨주신다는 말씀으로, 히브리식 사고방식의 바탕에 깔린 중요한 내용입니다. 이런 ‘아즈카라’ 신앙으로 안식일은 일주일 중 짧은 하루이지만, 그날이 하나님께 드려지면 일주일을 다 드린 것으로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십일조도 내 소득의 일부, 1/10을 드리는 것인데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면 전부를 드린 것으로 여겨주셔서 하나님이 책임져주시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매월 첫 주일에 함께 나누는 성찬에서도 어떻게 작은 떡이 예수님의 몸이 되고, 또 작은 잔이 예수님의 피가 되겠습니까? 성경은 동일한 ‘아즈카라’를 말씀하십니다.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고전11:24,25) 여기서 “기념하라”가 바로 히브리어의 ‘아즈카라, remember’입니다. 즉 작은 일부분이지만 그것을 전체로 여겨주시는 ‘아즈카라’ 개념이 바로 성찬의 말씀입니다. 마찬가지로 단기선교도 짧은 일주일이지만 주님의 사명을 따라 최선을 다하므로 하나님이 받으시는 ‘아즈카라’가 되면, 평생 동안 주님과 동행하는 놀라운 역사도 일어나는 것이고, 기도원성령대망회의 인도도 동일한 의미의 ‘아즈카라’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신앙은 긴 시간의 훈련과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작은 한 부분을 온전히 드리므로 다 드린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아즈카라’의 원리를 적용하여 역동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예수 믿는 훈련과 함께, 오늘의 예배에 성공하므로 인생이 변화되는 ‘아즈카라’의 믿음이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아즈카라’의 믿음을 위해서는 문제나 나쁜 것이 내게 머무르지 않도록 패스하고, 문제보다 대적보다 크신 하나님을 향한 집중력과 간절함으로 예배의 성공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즈카라’, 작은 것이 전체를 바꾸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게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