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2일
제48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이번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의 제48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3년 만에 열리게 되었기에 모임과 만남들이 더 소중하고 귀하게 다가왔습니다. 올 해는 원주민 선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원주민선교사들은 따로 한 주간 더 모임을 갖게 되고, 저는 먼저 돌아오기에 오히려 찾아오는 선교사님들과의 만남은 더 간절했고 반가웠습니다. 화요일, 이른 아침 출발하여 대전 현충원에서 장모님의 합장 안치식을 마치고 돌아온 늦은 오후부터 반가운 만남은 계속 되었습니다. 특별히 저희 교회를 방문했었던 중남미총회, 아프리카 총회, 아세안 총회, A국 총회의 선교사님들은 미국에서 교회와 성도님들을 통해 받은 사랑을 추억하며 늘 얘기하고 있다며 감사의 안부 인사들을 전했습니다. 어두움이 깊을수록 빛은 더 밝고 소중한 것처럼, 팬데믹의 고난 속에서 오히려 하나님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을 증거하는 선교사님들의 간증들은 더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전쟁의 고통 속에서 난민들을 섬기는 우크라이나의 김용만 선교사님, 중동 요르단에서 선교센터를 건축할 수 있는 부지를 기적같이 매입한 유학종 선교사님, 대면이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인도차이나 5개국 선교사대회를 은혜롭게 치룬 김남균 선교사님, 쿠데타의 어려움을 이기며 건축을 하고 신학생들을 교육하는 김병천 선교사님, 비자가 나오지 않아 선교지에 입국하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간증하는 A국과 인도의 선교사님들, 그리고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상황으로 인한 영적인 도전과 삶의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속 깊은 대화를 함께 나눌 때는 성령님의 터치와 선교사님들을 위로하시는 은혜가 가득했습니다. 무엇보다 만나는 모든 분들이 저희 교회 중보기도의 능력을 확실히 체험하며 더욱 간절히 기도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저희 교회가 공개하지 않고 계속 해온 선교대회 때 한 끼 식사로 섬기는 일을 이번에는 어찌 된 일인지 여의도교회 선교국 사정으로 전체 6백 명이 넘는 선교사들에게 공지를 하고 목요일 점심, 각 2만원씩 나누어드려 자유롭게 한 끼 식사를 사서 드시도록 했습니다. 작은 액수에 대한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저희 교회를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선교사님들을 보며 믿음의 소원은 더 커지게 되었습니다. 노아가 하나님을 순종해서 힘들여 방주를 지었더니 그 방주가 누구를 구원하고 누구를 복되게 했습니까? 노아 자신의 8식구가 구원을 받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축복은 어떤 것이라도 모아 놓기만 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썩게 되어 있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잘 사용하면 구원과 영광의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금요일 저녁예배 설교와 토요일 국민비전 클럽 조찬 모임까지 모든 사명을 잘 감당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도 변함없이 5대양 6대주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섬긴 성도님들의 믿음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넘쳐나는 성도님들의 삶이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