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3일
그리스도 이전과 이후의 삶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소원이 있다면 예수님을 믿고 난 다음과 믿기 전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는 즉시로 신분은 변화됩니다. 어둠의 자녀에서 빛의 자녀로, 죄와 사망의 종에서 자유와 영생의 하나님 자녀로 변합니다. 그러나 신분이 변했다고 삶이 금방 다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에 와서 시민권을 받았다 할지라도 된장찌개를 좋아하던 삶이 샌드위치를 좋아하는 삶으로 금방 바뀌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성경을 보면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이전과 이후의 삶이 확실하게 달라진 신앙의 승리자였습니다. 하지만 그도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갈등과 연단의 시간들을 지나며 바뀌어졌음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을 만나는 은혜를 체험하였고 복음과 믿음의 법을 깨달았지만, 로마서 7장에 보면 갈등하고 괴로워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롬7:21-24) 그런데도 바울은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는 과정들을 지나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확신 있는 믿음의 사람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8장에 와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었다고 선언하면서 위대한 고백을 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8:28)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셨고 역사를 주관하시며 모든 것을 심판하실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셨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때 친밀한 교제가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가 이루어지면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놀랍게 변화되는 것입니다.
물론 말씀을 순종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내 수준에서는 이해와 납득이 안 되고 공감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말씀순종을 위해 당장의 손해를 감수해야 하고 왕따가 되거나 억울함을 견뎌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명을 깨닫고 사명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은 이런 장애물들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사명 때문에 주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이 함께 하여서 만나야 할 사람을 정확한 타이밍에 만나고, 피해야 할 것들을 피하고, 문제보다 내 마음이 더 커지거나 아니면 문제가 작아지는 역사들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영접했다면 말씀을 순종함으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이루어져서 이전과 이후의 삶이 달라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을 깨닫고 사명을 위해 사는 삶이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