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7일
52회 순복음 세계선교대회를 마치고
지난 주간 전 세계 67개국에 파송된 677명의 선교사들이 여의도순복음교회에 함께 모여 제52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가졌습니다. 원주민 사역지의 선교사들은 각 선교지 전통복장을 입고 입장식을 하면서 성도들과 함께 예배드림은 그 자체로 강력한 성령님의 임재와 역사하심이 가득한 은혜의 현장이었습니다. 각기 다른 복장들만큼이나 문화나 언어, 인종과 상황이 다르고 사역의 형태도 다른 선교사들이었지만 모두가 바라보는 분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선교지에서 때로는 고독과 영적 침체, 척박한 환경과 핍박과 싸워야 하는 어려움들을 다 겪고 있는 선교사들이었기에 예배의 간절함은 컸고 은혜를 사모함도 깊었습니다. 세계선교회 이사장 이영훈목사님의 “담대하게, 거침없이”, 로마에 갇혀서도 담대하게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모든 것을 거침없이 증거 하였던 사도바울의 고백을 통한 설교말씀은 모든 선교사들을 하나 되게 하는 강력한 메시지가 되었습니다.
장로회에서 준비한 점심식사를 하고 오산리기도원 영산수련원에서 2박3일간 여러 세미나들과 특별한 순서들과 성령대망회와 예배들을 통해 함께 찬양하고 뜨겁게 기도하므로 성령님의 치유와 회복의 생수가 부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모든 모임과 예배 앞에는 선교사들의 자녀들로 구성된 ‘Bridge Makers’라는 찬양팀을 구성하여 찬양을 인도했는데, 오대양육대주에서 모인 학생부터 중견선교사들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만들어내는 선교지의 생명력과 풋풋함이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금요일 저녁 선교사들과 성도들이 함께 드린 철야기도회의 기도는 긴 시간 동안 한 마음으로 뜨겁게 기도하며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을 넘치게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주 만물을 새롭게 창조하실 때를 제외하고는 언제나 ‘사람’과 함께 ‘사람’을 통해 역사를 이루어가셨습니다. 그렇기에 전 세계에 파송된 선교사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정말 소중한 자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요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한세대로 이동하여 교직원 예배 인도부터 시작하여 10일 동안 참 많은 예배와 회의와 만남들을 가졌는데, 중간 중간 시간이 날 때마다 만난 선교사들과의 면담과 그들의 문제를 위한 기도는 피곤은커녕 오히려 새 힘과 도전을 주는 듯 했습니다. 단일 교회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해외 장자 교회가 우리 ‘LA나성순복음교회’인데,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깨어 기도한다면 “너는 복이 될지라”는 말씀대로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우리 교회가 매년 전체 선교사들을 한 끼의 식사로 섬기는 헌금은 사랑과 위로를 전할뿐만이 아니라, 선한 영향력이 되어 또 다른 교회들도 참여하는 좋은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때로는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깊은 땅속에서의 샘물을 솟아나게 하듯이 우리 교회가 마중물이 되도록 이번 세계선교대회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헌신하며 함께 동참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대신합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