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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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2일

풍성한 열매 맺는 마음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마음속은 모른다.’는 속담처럼 불가사의한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다 받아들일 것 같다가도, 한 번 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꽂을 자리가 없어집니다. 파스칼이 ‘인간은 우주의 영광이요 우주의 모욕이다.’라고 말한 까닭도 좋은 마음일 때는 하나님의 영광이 될 수 있지만, 나쁜 마음이 되면 쓰레기와 같이 되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구원을 받고 홍해 바다가 갈라지는 기적을 체험하며 애굽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음의 완고함과 목이 곧음으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가고, 결국 하나님 말씀을 통해 새 마음을 가진 다음 세대들만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공관복음에 다 기록된 예수님의 ‘씨 뿌리는 비유’ 가르침에서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밭은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도록 말씀의 씨를 뿌렸지만 4종류의 밭 중에서 오직 한 밭, 옥토 밭만이 100배의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열매를 맺지 못한 길가나 돌밭이나 가시덤불 밭과 100배의 열매를 맺은 옥토 밭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바로 자연 그대로이냐, 갈아엎었느냐 입니다. 길가나 돌밭이나 가시덤불 밭은 자연 그대로의 땅이지만, 옥토 밭은 갈아엎은 기경한 땅입니다. 묵은 땅을 갈아엎어야 토질이 바뀝니다. 그래서 호세아 선지자는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호10:12)고, 예레미야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이와 같이 이르노라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 파종하지 말라(렘4:3)고 외친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묵은 땅과 같은 마음의 기경은 어떻게 합니까? 길가, 돌밭, 가시떨기 밭과 같은 마음은 십자가 은혜로 갈아엎어야 옥토 밭과 같은 착하고 좋은 마음이 될 수 있습니다. 육신의 눈으로 마음을 볼 수 없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데로 하는가 아니면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는가를 보면 어떤 마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십자가를 통과한 그리스도인은 자기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됩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신 것이 바로 그것 아닙니까?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눅22:42) 그리고 이런 옥토 밭의 마음은 기도할 때 성령을 통해 만들어지게 됩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제자들은 두렵고 떨리는 상황에서 마가요한의 다락방에 모여 전혀 기도에 힘썼습니다. 그랬더니 성령으로 충만해져서 그들의 마음이 십자가 은혜로 기경되어 하나님이 역사하실 수 있는 새 마음이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기도하면 실수가 없으신 성령님의 역사가 일어나 십자가로 기경된 부드럽고 좋은 마음이 되고 말씀의 씨가 떨어지면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4차 콜롬비아 단기선교를 위한 교회와 성도의 기도로 말미암아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 십자가로 갈아엎어진 옥토 같은 마음 밭에 하나님 말씀의 씨가 풍성히 뿌려지기를 소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