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22일
인내하면 구원도 사명감당도 된다
2주 전의 수퍼볼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29대 13, 큰 점수 차로 이긴 시애틀 시호크스(바다 매)팀의 쿼터백 샘 다놀드(Sam Darnold)이야기입니다. USC 대학 때 큰 활약을 떨치며 20살 어린나이에 뉴욕 제츠 팀으로 뽑혀갔지만, 드래프트 실패 사례라고 할 정도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 후 백업 쿼터백으로 이리저리 여러 팀을 전전하면서도 결코 자신에 대한 믿음을 포기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미네소타에서 14승3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로 그 팀에서 마저 내몰렸는데, 평소 그의 잠재력과 강한 멘탈을 눈 여겨 보았던 시애틀 코치가 그를 픽업하였고 결국 수퍼볼 우승이라는 인간승리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번이 LX, 60회째 수퍼볼인데, 쿼터백으로 5팀을 전전하다가 우승한 선수는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밑바닥까지 떨어진 상황에서도 투철한 기독교인 부모님이 긍정의 믿음으로 자신을 지지하며 자존감을 높여 주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인내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7교회 이야기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가 “인내”입니다.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계2:2)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 (계2:19)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계3:10)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14:12)
어떻게 인내, 오래 참음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구세주 예수님이 오래 참음이시기에, 주님을 바라보면 인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 마음의 방향이 주님보다 자신이나 세상을 향해 있으면 참지 못하고 조급하여 인내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2010년 칠레 산호세 광산이 붕괴하며 지하 700m 아래에 69일간 갇혔던 33명의 광부 이야기는 단순한 생존 드라마를 넘어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큰 울림을 준 영적 승리의 기록입니다. 이 사건에서 가장 유명한 고백입니다. 구조를 기다리던 중 19세의 최연소 광부 지미 산체스 (Jimmy Sanchez)가 지상으로 보낸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우리는 사실 34명입니다. 하나님께서 한 번도 우리 곁을 떠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광부들 중에 ‘목사’라고 불리던 ‘호세 앤리께스’는 매일 정해진 시간(정오와 오후 6시)에 예배와 기도 모임을 인도하며 영적 중심을 잡았습니다. 그랬더니 캄캄한 지하에서 호세의 인도 아래 무려 22명의 광부가 예수님을 영접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니까 69일간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인내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번 27일, 금요예배 때는 ‘교회설립 52주년 및 임직 감사예배’로 드립니다. 특별히 임직을 받는 한 분 한 분이 오래 참음의 증인이 되어서, 온 교회가 인내를 배우고 실천하여 구원도 사명감당도 이루는 복을 누리게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샬롬!
